[문화광장] ‘옹알스’ 英 에든버러서 수상…개그 한류 이끈다

입력 2017.08.24 (07:28) 수정 2017.08.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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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이제는 코미디에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코미디 그룹 '옹알스'가 세계적인 공연축제에서 트로피를 안았는데요.

코미디 한류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사 한마디 없이 몸짓과 비트박스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 그룹 '옹알스' 의 무댑니다.

옹알스는, 지난 21일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츠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위너 상을 받았습니다.

공연 예술인들에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세계적인 축제에서 이룬 뜻깊은 결과인데요.

지난 2010년, 한국인 최초로 코미디 부문 참가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조준우('옹알스' 멤버/지난 2012년) : "한국인이 (프린지 페스티벌에) 가서 코미디 공연을 한 적이 없어서, 에든버러에 가기 전에 사전답사를 가서 길거리에서 시험 삼아 해봤습니다."

지난 2007년 KBS '개그콘서트' 속 코너로 출발한 '옹알스'는 말이 필요엇는 넌버벌 코미디의 장점을 살려, 해외로 진출했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유쾌한 한국 개그팀으로 인정받으면서 세계 무대에서 수상을 하게 됐는데요.

오는 12월에는, 한국 코미디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5주간의 단독 공연도 앞두고 있습니다.

<녹취> 채경선('옹알스' 멤버) : "이번에 참가한 수많은 작품 중에서, 그것도 대한민국 코미디가 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고요."

<녹취> 조수원('옹알스' 멤버) :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남은 일정 마무리 깔끔하게 하고 한국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꾸준한 도전으로 해외 진출을 이뤄낸 옹알스,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더 넒은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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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옹알스’ 英 에든버러서 수상…개그 한류 이끈다
    • 입력 2017-08-24 07:31:54
    • 수정2017-08-24 07: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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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이제는 코미디에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코미디 그룹 '옹알스'가 세계적인 공연축제에서 트로피를 안았는데요.

코미디 한류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사 한마디 없이 몸짓과 비트박스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 그룹 '옹알스' 의 무댑니다.

옹알스는, 지난 21일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츠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위너 상을 받았습니다.

공연 예술인들에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세계적인 축제에서 이룬 뜻깊은 결과인데요.

지난 2010년, 한국인 최초로 코미디 부문 참가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조준우('옹알스' 멤버/지난 2012년) : "한국인이 (프린지 페스티벌에) 가서 코미디 공연을 한 적이 없어서, 에든버러에 가기 전에 사전답사를 가서 길거리에서 시험 삼아 해봤습니다."

지난 2007년 KBS '개그콘서트' 속 코너로 출발한 '옹알스'는 말이 필요엇는 넌버벌 코미디의 장점을 살려, 해외로 진출했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유쾌한 한국 개그팀으로 인정받으면서 세계 무대에서 수상을 하게 됐는데요.

오는 12월에는, 한국 코미디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5주간의 단독 공연도 앞두고 있습니다.

<녹취> 채경선('옹알스' 멤버) : "이번에 참가한 수많은 작품 중에서, 그것도 대한민국 코미디가 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고요."

<녹취> 조수원('옹알스' 멤버) :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남은 일정 마무리 깔끔하게 하고 한국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꾸준한 도전으로 해외 진출을 이뤄낸 옹알스,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더 넒은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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