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화상경마장 결국 폐쇄…오는 27일 협약식 개최

입력 2017.08.24 (07:56) 수정 2017.08.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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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인근에 들어서 교육환경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이 올해 안에 문을 닫는다.

용산 화상경마장추방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한국마사회와 함께 서울 용산구 화상경마장 추방농성장 앞에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폐쇄를 위한 협약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책위·을지로위원회·한국마사회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12월 말까지 용산 화상경마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3년 용산역에 있던 화상경마장을 현재 위치(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52)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지난 2015년 5월 정식 개장해 운영해왔다.

교육 환경이 악화를 우려한 인근 주민들은 대책위를 꾸려 운영 반대 서명운동 등을 거쳤고, 지난 2014년 1월부터는 경마장 앞에서 농성을 진행해왔다.

화상경마장의 위치는 성심여중·고교와 직선거리로 235m가량 떨어져 있어 현행법상 학교경계로부터 200m인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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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4 07:56:03
    • 수정2017-08-24 07:56:41
    사회
학교 인근에 들어서 교육환경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이 올해 안에 문을 닫는다.

용산 화상경마장추방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한국마사회와 함께 서울 용산구 화상경마장 추방농성장 앞에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폐쇄를 위한 협약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책위·을지로위원회·한국마사회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12월 말까지 용산 화상경마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3년 용산역에 있던 화상경마장을 현재 위치(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52)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지난 2015년 5월 정식 개장해 운영해왔다.

교육 환경이 악화를 우려한 인근 주민들은 대책위를 꾸려 운영 반대 서명운동 등을 거쳤고, 지난 2014년 1월부터는 경마장 앞에서 농성을 진행해왔다.

화상경마장의 위치는 성심여중·고교와 직선거리로 235m가량 떨어져 있어 현행법상 학교경계로부터 200m인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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