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러시아-北 교역액 73% 증가”

입력 2017.08.24 (08:48) 수정 2017.08.24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교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3% 늘어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다.

VOA는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북한과 러시아의 교역액이 약 6천100만 달러(69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양국 교역액인 3천500만 달러보다 72.9% 증가한 것으로 러시아의 대(對)북한 수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의 대북 수출액은 약 5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5% 증가했다.

수출액 1위 품목은 유연탄(3천600만 달러 상당)이었고 갈탄(1천100만 달러 상당), 원유를 제외한 석유(240만 달러 상당)가 뒤를 이었다.

원유의 경우 7만6천 달러 상당(165톤)이 러시아에서 북한에 수출됐다고 VOA는 밝혔다.

반면, 올해 상반기 러시아의 대북한 수입액은 1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64%가량 감소했다.

특히 냉동 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북한이 러시아에 약 280만 달러 상당을 수출했지만, 올해는 수출이 전혀 없었다고 VOA는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반기 러시아-北 교역액 73% 증가”
    • 입력 2017-08-24 08:48:47
    • 수정2017-08-24 08:58:36
    정치
올해 상반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교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3% 늘어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다.

VOA는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북한과 러시아의 교역액이 약 6천100만 달러(69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양국 교역액인 3천500만 달러보다 72.9% 증가한 것으로 러시아의 대(對)북한 수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의 대북 수출액은 약 5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5% 증가했다.

수출액 1위 품목은 유연탄(3천600만 달러 상당)이었고 갈탄(1천100만 달러 상당), 원유를 제외한 석유(240만 달러 상당)가 뒤를 이었다.

원유의 경우 7만6천 달러 상당(165톤)이 러시아에서 북한에 수출됐다고 VOA는 밝혔다.

반면, 올해 상반기 러시아의 대북한 수입액은 1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64%가량 감소했다.

특히 냉동 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북한이 러시아에 약 280만 달러 상당을 수출했지만, 올해는 수출이 전혀 없었다고 VOA는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