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무역협회장 “한미 FTA 협상 정부에 힘 실어줘야”

입력 2017.08.24 (11:37) 수정 2017.08.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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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민간대책회의를 열어 지난 22일 열린 한미 FTA 공동위원회 결과와 대미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국은 업계 대표로 구성된 통상정책 민간자문위원회가 한미 FTA에 대한 의견을 행정부에 제출하는 등 이미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라며 "우리 업계도 업종별로 합리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대외 협상에서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활동을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국이 정부가 제시한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공동조사를 수용할 경우 객관적 분석을 위해 업계에서도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 회의에는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섬유 등 19개 업종별 단체 상근 부회장과 임원, 관련 전문가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FTA가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원인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정부가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와 세이프가드 등 수입 규제 남용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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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무역협회장 “한미 FTA 협상 정부에 힘 실어줘야”
    • 입력 2017-08-24 11:37:30
    • 수정2017-08-24 11:42:39
    경제
한국무역협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민간대책회의를 열어 지난 22일 열린 한미 FTA 공동위원회 결과와 대미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국은 업계 대표로 구성된 통상정책 민간자문위원회가 한미 FTA에 대한 의견을 행정부에 제출하는 등 이미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라며 "우리 업계도 업종별로 합리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대외 협상에서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활동을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국이 정부가 제시한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공동조사를 수용할 경우 객관적 분석을 위해 업계에서도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 회의에는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섬유 등 19개 업종별 단체 상근 부회장과 임원, 관련 전문가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FTA가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원인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정부가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와 세이프가드 등 수입 규제 남용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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