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 주의하세요!

입력 2017.08.24 (12:00) 수정 2017.08.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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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비 오는 날 더 자주 일어나는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가 디딤판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사고 126건 가운데 28.5%인 36건이 비 오는 날 물기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에 남은 빗물로 인해 넘어진 사고는 2013년에 8건, 2014년에 16건, 2015년에 11건, 2016년에 1건이 발생했다.

4년 동안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163건이었고 유형별로는 미끄러져 넘어진 사고 126건(77.3%) 외에도,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신발이나 옷자락 등이 끼이는 사고도 30건(18.4%)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백화점 등 판매 시설이 112건으로 68.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지하철 역사 등 운수 시설이 41건으로 25.2%, 병원 등 근린생활시설이 5건으로 3%를 차지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며 부상자는 209명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연령대는 61세 이상 고령자들로 74명이 피해를 입었고, 뒤이어 51~60세가 45명, 41~50세가 28명이었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도 22명이나 사고를 당했다.

행정안전부는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걷거나 뛰지 말고 디딤판의 노란색 안전선 안에 서서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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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 주의하세요!
    • 입력 2017-08-24 12:00:20
    • 수정2017-08-24 12:16:36
    사회
에스컬레이터를 타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비 오는 날 더 자주 일어나는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가 디딤판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사고 126건 가운데 28.5%인 36건이 비 오는 날 물기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에 남은 빗물로 인해 넘어진 사고는 2013년에 8건, 2014년에 16건, 2015년에 11건, 2016년에 1건이 발생했다.

4년 동안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163건이었고 유형별로는 미끄러져 넘어진 사고 126건(77.3%) 외에도,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신발이나 옷자락 등이 끼이는 사고도 30건(18.4%)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백화점 등 판매 시설이 112건으로 68.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지하철 역사 등 운수 시설이 41건으로 25.2%, 병원 등 근린생활시설이 5건으로 3%를 차지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며 부상자는 209명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연령대는 61세 이상 고령자들로 74명이 피해를 입었고, 뒤이어 51~60세가 45명, 41~50세가 28명이었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도 22명이나 사고를 당했다.

행정안전부는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걷거나 뛰지 말고 디딤판의 노란색 안전선 안에 서서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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