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피해 확산

경기도는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병에 감염되면 토마토 잎이 누렇게 오그라드는 잎말림 증상이 나타나고 줄기가 위축돼 정상적인 생육이 되지 않다가 결국 죽게 된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경기도는 바이러스가 발생한 식물체는 즉시 뽑고 기주식물인 독말풀, 쑥 등의 잡초를 제거해 매개 해충인 '담배가루이'의 서식처를 없애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담배가루이가 화학농약에 저항성이 강해 방제가 어렵다며 끈끈이 트랩 등을 설치해 수시로 발생을 관찰하고 방충망을 설치해 담배가루이의 침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