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가격 부풀려 보조금 횡령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60명 적발

입력 2017.08.24 (13:26) 수정 2017.08.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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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나 교구 가격을 부풀려 국가보조금 등 수억 원을 빼돌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A(45·여)씨 등 60명과 교재업체 대표 B(52)씨 등 18명을 영유아교육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교재·교구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실제 가격보다 부풀린 거래 명세표를 작성해 국가보조금 등 9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재·교구 국가보조금을 빼돌리는 유치원·어린이집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거래 명세표 등 자료를 토대로 수사해 이들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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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재 가격 부풀려 보조금 횡령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60명 적발
    • 입력 2017-08-24 13:26:39
    • 수정2017-08-24 13:29:54
    사회
교재나 교구 가격을 부풀려 국가보조금 등 수억 원을 빼돌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A(45·여)씨 등 60명과 교재업체 대표 B(52)씨 등 18명을 영유아교육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교재·교구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실제 가격보다 부풀린 거래 명세표를 작성해 국가보조금 등 9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재·교구 국가보조금을 빼돌리는 유치원·어린이집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거래 명세표 등 자료를 토대로 수사해 이들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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