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韓中, 사드 의견차 있지만 협력 흔들려선 안돼”

입력 2017.08.24 (14:03) 수정 2017.08.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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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오늘)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서는 이견이 있지만, 이 때문에 양국의 협력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양국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양국은 사드배치 관련 입장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 위에서 안보에 협력할 방향을 찾기 위해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에도 마늘 파동, 동북공정 등으로 역사 갈등이 있었지만, 양국은 서로 소통하며 현명한 대안을 찾았다"며 "현안 입장 차이로 협력과 발전 방향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한중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 역시 "한중수교 25주년이 양국 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협력관계 형성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사소한 갈등을 딛고 건강한 발전 관계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최근 사드배치 등 주요 안보 현안을 중심으로 한중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지만 지난 25년간 양국이 쌓아온 신뢰는 하루아침에 무너지거나 특정사안으로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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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4 14:03:36
    • 수정2017-08-24 14:05:12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24일(오늘)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서는 이견이 있지만, 이 때문에 양국의 협력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양국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양국은 사드배치 관련 입장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 위에서 안보에 협력할 방향을 찾기 위해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에도 마늘 파동, 동북공정 등으로 역사 갈등이 있었지만, 양국은 서로 소통하며 현명한 대안을 찾았다"며 "현안 입장 차이로 협력과 발전 방향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한중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 역시 "한중수교 25주년이 양국 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협력관계 형성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사소한 갈등을 딛고 건강한 발전 관계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최근 사드배치 등 주요 안보 현안을 중심으로 한중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지만 지난 25년간 양국이 쌓아온 신뢰는 하루아침에 무너지거나 특정사안으로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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