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 년 간 금단의 땅, 용산 미군기지를 전시로 만나다

입력 2017.08.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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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9일,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전시실에서 백여 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와 주변 도시지역의 장소성을 규명할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용산 기지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연구하고자 일본 방위성 방위 연구소, 미국 국립문서보관청 등 국내·외에 소장된 용산 기지와 관련된 도면과 문서, 사진 자료를 조사, 수집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방 후 1948년 당시의 미군이 점령하였던 용산기지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서울의 중심 공간이자 국가 공원으로 조성될 용산 공원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들을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용산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기지 이전과 용산 공원 공론화 과정에 덧붙여 용산 기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역사, 도시경관 변천사 등 시민들이 지역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주 3차례에 걸쳐 전시 설명회도 진행된다.

8월 29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용산구청,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서울시청에서 마지막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 용산기지의 역사‧문화자원 보존과 활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용산공원 조성 기반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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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여 년 간 금단의 땅, 용산 미군기지를 전시로 만나다
    • 입력 2017-08-25 06:06:02
    사회
서울시가 29일,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전시실에서 백여 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와 주변 도시지역의 장소성을 규명할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용산 기지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연구하고자 일본 방위성 방위 연구소, 미국 국립문서보관청 등 국내·외에 소장된 용산 기지와 관련된 도면과 문서, 사진 자료를 조사, 수집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방 후 1948년 당시의 미군이 점령하였던 용산기지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서울의 중심 공간이자 국가 공원으로 조성될 용산 공원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들을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용산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기지 이전과 용산 공원 공론화 과정에 덧붙여 용산 기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역사, 도시경관 변천사 등 시민들이 지역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주 3차례에 걸쳐 전시 설명회도 진행된다.

8월 29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용산구청,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서울시청에서 마지막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 용산기지의 역사‧문화자원 보존과 활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용산공원 조성 기반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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