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드 소규모 환경평가 보완중…전자파 실측정 완료”

입력 2017.08.25 (16:35) 수정 2017.08.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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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제출한 경북 성주 사드기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가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했다는 어제(24일) KBS 보도와 관련해 환경부가 오늘(2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보완 요구 내용 등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사드기지 외부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치 또는 예측치, 식생이 왕성한 여름을 기준으로 한 동식물 추가 조사, 평가서에 빠진 미세먼지(PM 2.5) 측정치 등을 국방부에 보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23일 밤부터 24일까지 김천 지역 3곳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측정 결과를 반영해 보완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전자파 측정에서는 기지 내부보다 더 낮은 측정값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완서가 접수되는 대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관계 전문 기관과 함께 보완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평가 협의 방향과 완료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대구지방환경청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협의 기한은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공휴일 제외)이지만, 보완이 이뤄지는 기간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협의 종료 시점은 30일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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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사드 소규모 환경평가 보완중…전자파 실측정 완료”
    • 입력 2017-08-25 16:35:32
    • 수정2017-08-25 16:40:45
    사회
국방부가 제출한 경북 성주 사드기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가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했다는 어제(24일) KBS 보도와 관련해 환경부가 오늘(2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보완 요구 내용 등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사드기지 외부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치 또는 예측치, 식생이 왕성한 여름을 기준으로 한 동식물 추가 조사, 평가서에 빠진 미세먼지(PM 2.5) 측정치 등을 국방부에 보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23일 밤부터 24일까지 김천 지역 3곳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측정 결과를 반영해 보완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전자파 측정에서는 기지 내부보다 더 낮은 측정값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완서가 접수되는 대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관계 전문 기관과 함께 보완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평가 협의 방향과 완료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대구지방환경청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협의 기한은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공휴일 제외)이지만, 보완이 이뤄지는 기간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협의 종료 시점은 30일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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