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 56% 수능 절대평가 ‘부분적 확대’ 찬성”

입력 2017.08.25 (18:56) 수정 2017.08.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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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 절반 이상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면 절대평가보다 부분적 절대평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5일) 한국교총에 따르면 전국 고교 교사 1,6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9%인 902명이 수능 절대평가의 부분적 확대인 4과목 절대평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 절대평가에 찬성하는 교사는 566명으로 응답자의 35.1%였다.

교육부에서는 7개 과목 중 4개 과목에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부분적 절대 평가 안(이하 1안)과 7개 과목 전체를 절대평가하는 전면 절대평가 안(이하 2안)을 제출하고, 공청회를 열어 정책을 검토 중이다.

1안을 택한 교사 중 1안이 대입 준비 완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교사는 45.2%였다.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긍정적이라고 보는 교사는 39.0%였다. 사교육비 경감에 대해서는 긍정적 28.7%, 부정적 38.2%로 조사돼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더 많았다.

반면, 2안 지지 교사 중 2안이 대입 준비 완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교사가 82.4%였다. 사교육비 경감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한 교사는 71.1%,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80.6%에 달했다.

전체 교사에게 고교 학점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부정적 48.9%(788명), 긍정적 35.6%(575명)로 각각 나타났다.

고교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도 부정적 반응(48.4%)이 긍정적 반응(39.6%)보다 많았다.

중소도시(41.7%)와 농산어촌(43.7%) 지역 교사들은 특별·광역시(35.6%) 교사들보다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일반고(75.0%)와 자율고(6.3%), 특목고(3.6%) 교사가 두루 포함됐으며, 교총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설문에 응했다고 교총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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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교사 56% 수능 절대평가 ‘부분적 확대’ 찬성”
    • 입력 2017-08-25 18:56:35
    • 수정2017-08-25 19:37:41
    사회
고교 교사 절반 이상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면 절대평가보다 부분적 절대평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5일) 한국교총에 따르면 전국 고교 교사 1,6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9%인 902명이 수능 절대평가의 부분적 확대인 4과목 절대평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 절대평가에 찬성하는 교사는 566명으로 응답자의 35.1%였다.

교육부에서는 7개 과목 중 4개 과목에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부분적 절대 평가 안(이하 1안)과 7개 과목 전체를 절대평가하는 전면 절대평가 안(이하 2안)을 제출하고, 공청회를 열어 정책을 검토 중이다.

1안을 택한 교사 중 1안이 대입 준비 완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교사는 45.2%였다.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긍정적이라고 보는 교사는 39.0%였다. 사교육비 경감에 대해서는 긍정적 28.7%, 부정적 38.2%로 조사돼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더 많았다.

반면, 2안 지지 교사 중 2안이 대입 준비 완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교사가 82.4%였다. 사교육비 경감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한 교사는 71.1%,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80.6%에 달했다.

전체 교사에게 고교 학점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부정적 48.9%(788명), 긍정적 35.6%(575명)로 각각 나타났다.

고교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도 부정적 반응(48.4%)이 긍정적 반응(39.6%)보다 많았다.

중소도시(41.7%)와 농산어촌(43.7%) 지역 교사들은 특별·광역시(35.6%) 교사들보다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일반고(75.0%)와 자율고(6.3%), 특목고(3.6%) 교사가 두루 포함됐으며, 교총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설문에 응했다고 교총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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