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스페인, 북한대사 불러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입력 2017.09.01 (04:07) 수정 2017.09.0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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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스페인 외무부가 최근 일본 상공을 지나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영국 외무부의 마크 필드 아시아·태평양 국무상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지난달 31일) 공표한 성명을 통해 "최일 북한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최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국무상은 "북한의 무모한 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고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했다"며 "영국은 이런 위협에 맞서 우방, 동맹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 정권에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 사회와의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김혁철 북한대사를 불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을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은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잇따른 도발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마드리드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정원의 감축을 북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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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스페인, 북한대사 불러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 입력 2017-09-01 04:07:48
    • 수정2017-09-01 04:27:03
    국제
영국과 스페인 외무부가 최근 일본 상공을 지나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영국 외무부의 마크 필드 아시아·태평양 국무상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지난달 31일) 공표한 성명을 통해 "최일 북한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최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국무상은 "북한의 무모한 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고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했다"며 "영국은 이런 위협에 맞서 우방, 동맹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 정권에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 사회와의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김혁철 북한대사를 불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을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은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잇따른 도발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마드리드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정원의 감축을 북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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