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의뢰 국정원 댓글부대 팀장 가운데 지역 MBC 기자도 포함

입력 2017.09.01 (21:52) 수정 2017.09.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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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대상에 추가로 포함한 국정원 민간인 댓글 부대 팀장 18명 가운데 지역 MBC 기자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18명은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추가로 파악해 수사 의뢰한 댓글 부대 팀장들로, 문제의 지역 MBC 기자는 민간인 댓글 부대에서 팀장급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해당 기자는 다른 팀장의 소개로 국정원의 댓글 부대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검찰로 소환해 댓글 활동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과 공모해 인터넷 댓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정치 관여 활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조만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달 3일 국정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취임한 뒤인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0개 팀 3천5백 명 규모의 민간인 댓글 부대 '사이버외곽팀'을 운영하면서 온라인 여론조작 작업을 진행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정원에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끝.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댓글 부대 전담 수사팀은 국정원이 수사 의뢰한 '사이버외곽팀' 팀장 30명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시작하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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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의뢰 국정원 댓글부대 팀장 가운데 지역 MBC 기자도 포함
    • 입력 2017-09-01 21:52:45
    • 수정2017-09-02 17:40:54
    사회
국정원의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대상에 추가로 포함한 국정원 민간인 댓글 부대 팀장 18명 가운데 지역 MBC 기자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18명은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추가로 파악해 수사 의뢰한 댓글 부대 팀장들로, 문제의 지역 MBC 기자는 민간인 댓글 부대에서 팀장급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해당 기자는 다른 팀장의 소개로 국정원의 댓글 부대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검찰로 소환해 댓글 활동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과 공모해 인터넷 댓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정치 관여 활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조만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달 3일 국정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취임한 뒤인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0개 팀 3천5백 명 규모의 민간인 댓글 부대 '사이버외곽팀'을 운영하면서 온라인 여론조작 작업을 진행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정원에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끝.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댓글 부대 전담 수사팀은 국정원이 수사 의뢰한 '사이버외곽팀' 팀장 30명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시작하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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