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지, ‘신재생 발전소’로 변신

입력 2017.09.04 (12:19) 수정 2017.09.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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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규모인 수도권 매립지가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 가스를 이용한 기존의 발전시설 외에 2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가로 건설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의도 면적의 6배 규모로 조성된 수도권 매립집니다.

전국 매립폐기물의 40%, 하루 9,5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드넓은 매립지 한 편에 발전소 시설이 눈에 띕니다.

10년 전인 2007년 조성된 50메가와트급 발전소입니다.

매립 쓰레기에서 나온 가스를 이용해 1년에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전에 전기를 팔아 얻는 수익만 353억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재현(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 "이제는 쓰레기는 모두 자원화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고 이 쓰레기가 매립된 이후에 매립가스를 가지고 모두 발전을 할 수 있고.."

올해 말부터는 수도권 매립지에 태양광 발전소도 단계적으로 들어섭니다.

매립지 주변 호수에 40메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포함해 25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8만 가구가 태양광 전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이화균(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처장) : "신정부 들어서 태양광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정책이 커지면서 최근에 사업 물살이 굉장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태양관 발전소 설치가 끝나는 2021년에는 현재 23%인 매립지 폐기물 자원화율이 86%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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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지, ‘신재생 발전소’로 변신
    • 입력 2017-09-04 12:26:32
    • 수정2017-09-04 1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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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규모인 수도권 매립지가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 가스를 이용한 기존의 발전시설 외에 2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가로 건설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의도 면적의 6배 규모로 조성된 수도권 매립집니다.

전국 매립폐기물의 40%, 하루 9,5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드넓은 매립지 한 편에 발전소 시설이 눈에 띕니다.

10년 전인 2007년 조성된 50메가와트급 발전소입니다.

매립 쓰레기에서 나온 가스를 이용해 1년에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전에 전기를 팔아 얻는 수익만 353억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재현(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 "이제는 쓰레기는 모두 자원화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고 이 쓰레기가 매립된 이후에 매립가스를 가지고 모두 발전을 할 수 있고.."

올해 말부터는 수도권 매립지에 태양광 발전소도 단계적으로 들어섭니다.

매립지 주변 호수에 40메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포함해 25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8만 가구가 태양광 전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이화균(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처장) : "신정부 들어서 태양광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정책이 커지면서 최근에 사업 물살이 굉장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태양관 발전소 설치가 끝나는 2021년에는 현재 23%인 매립지 폐기물 자원화율이 86%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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