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향기나는 가향담배 금지법안 추진
입력 2017.09.04 (13:17)
수정 2017.09.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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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솔담배·초콜릿 담배와 같이 향을 첨가한 '가향담배'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흡연자로 남을 확률이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내년 중 가향담배에 대한 규제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연세대 김희진 보건대학원 교수에 의뢰한 '가향담배가 흡연시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보면, 13∼39세 흡연자 9천63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5%는 가향담배를 사용하고 있었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경우 지금 현재 흡연자일 확률이 일반 담배로 시작한 경우보다 1.4배 높았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해 현재에도 가향담배를 피는 경우는 69.2%에 달하지만, 일반담배로 시작해 계속 일반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41.0%에 그쳤다.
임숙영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가향담배의 높은 흡연 유인 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고,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며 "복지부는 가향물질 규제범위 등 규제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는 과일 향이나 바닐라나 초콜릿 등 특정 향이 포함된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내년 중 가향담배에 대한 규제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연세대 김희진 보건대학원 교수에 의뢰한 '가향담배가 흡연시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보면, 13∼39세 흡연자 9천63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5%는 가향담배를 사용하고 있었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경우 지금 현재 흡연자일 확률이 일반 담배로 시작한 경우보다 1.4배 높았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해 현재에도 가향담배를 피는 경우는 69.2%에 달하지만, 일반담배로 시작해 계속 일반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41.0%에 그쳤다.
임숙영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가향담배의 높은 흡연 유인 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고,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며 "복지부는 가향물질 규제범위 등 규제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는 과일 향이나 바닐라나 초콜릿 등 특정 향이 포함된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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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향기나는 가향담배 금지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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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4 13:17:31
- 수정2017-09-04 13:18:39
멘솔담배·초콜릿 담배와 같이 향을 첨가한 '가향담배'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흡연자로 남을 확률이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내년 중 가향담배에 대한 규제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연세대 김희진 보건대학원 교수에 의뢰한 '가향담배가 흡연시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보면, 13∼39세 흡연자 9천63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5%는 가향담배를 사용하고 있었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경우 지금 현재 흡연자일 확률이 일반 담배로 시작한 경우보다 1.4배 높았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해 현재에도 가향담배를 피는 경우는 69.2%에 달하지만, 일반담배로 시작해 계속 일반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41.0%에 그쳤다.
임숙영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가향담배의 높은 흡연 유인 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고,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며 "복지부는 가향물질 규제범위 등 규제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는 과일 향이나 바닐라나 초콜릿 등 특정 향이 포함된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내년 중 가향담배에 대한 규제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연세대 김희진 보건대학원 교수에 의뢰한 '가향담배가 흡연시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보면, 13∼39세 흡연자 9천63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5%는 가향담배를 사용하고 있었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경우 지금 현재 흡연자일 확률이 일반 담배로 시작한 경우보다 1.4배 높았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해 현재에도 가향담배를 피는 경우는 69.2%에 달하지만, 일반담배로 시작해 계속 일반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41.0%에 그쳤다.
임숙영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가향담배의 높은 흡연 유인 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고,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며 "복지부는 가향물질 규제범위 등 규제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주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는 과일 향이나 바닐라나 초콜릿 등 특정 향이 포함된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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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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