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영주권 포기하고 입대한 택연…허리 수술 받고 현역 판정

가수이자 배우인 옥택연(28)이 오늘(4일) 입대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늘(4일) "2PM 택연은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가족과 멤버들의 배웅 아래 이날 입대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오늘 오전 옥택연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지만, 옥택연은 조용히 입소하고자 구체적인 장소를 알리지 않았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옥택연은 입대를 위해 영주권을 포기했다. 또한,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판정을 받았다.

그가 노력 끝에 입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힘든 결정인데 정말 멋있다.", "진정한 남자",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갔다 와서 더 대박 나길" 등 옥택연을 응원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2PM 멤버 준케이는 오늘(4일) 자신의 SNS에 “건강하게 잘 있어 곧 보자. #택연#2PM #백마부대”라는 글과 함께 택연과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지난 8월 2일 옥택연이 tvN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했을 때 MC가 "영주권 포기, 수술까지 해가며 군대를 택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그는 "입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해지고 싶어서 한 거다. 그리고 건강해지면 군대도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택연은 지난 2008년 데뷔해 그룹 2PM과 배우로 활동했다. 최근 방송 중인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가 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K스타 강지수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