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급 발사 준비…대미 공격 과시”

입력 2017.09.05 (06:08) 수정 2017.09.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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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가장 가깝게는 북한 정권 수립일인 오는 9일이 유력한 도발 시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이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공격 능력을 입증하려는 의도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국방부는 관측했습니다.

<녹취> 장경수(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 : "미국에 대해 핵 투발 수단 확보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가정보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미사일을 발사할 가장 유력한 시점은 북한 정권 수립일인 오는 9일 이른바 9.9절과 10월 10일 노동당 창당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녹취> 김병기(국회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 "정권창건일·당 창건일 등을 내세워서 긴장 정세를 조성하고, 내핍 강조 등을 통해서 체제 결속을 도모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제로 ICBM 추정 미사일의 발사 준비에 돌입한 구체적 동향을 평양 근처에서 포착하고,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미사일은 현재 동쪽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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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ICBM급 발사 준비…대미 공격 과시”
    • 입력 2017-09-05 06:09:18
    • 수정2017-09-05 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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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가장 가깝게는 북한 정권 수립일인 오는 9일이 유력한 도발 시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이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공격 능력을 입증하려는 의도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국방부는 관측했습니다.

<녹취> 장경수(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 : "미국에 대해 핵 투발 수단 확보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가정보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미사일을 발사할 가장 유력한 시점은 북한 정권 수립일인 오는 9일 이른바 9.9절과 10월 10일 노동당 창당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녹취> 김병기(국회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 "정권창건일·당 창건일 등을 내세워서 긴장 정세를 조성하고, 내핍 강조 등을 통해서 체제 결속을 도모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제로 ICBM 추정 미사일의 발사 준비에 돌입한 구체적 동향을 평양 근처에서 포착하고,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미사일은 현재 동쪽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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