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투성이 여중생’ 두 달 전에도 폭행 당해

입력 2017.09.05 (08:56) 수정 2017.09.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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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피투성이 여중생’ 두 달 전에도 폭행 당해

부산 ‘피투성이 여중생’ 두 달 전에도 폭행 당해


[연관 기사] [영상] 또래 여중생 피투성이 폭행 …청와대 청원 파장

부산의 여중생들이 또래를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들이 두 달 전에도 피해 여중생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 확인 결과, 피해 여중생 14살 C양의 부모는 지난 6월 경찰에 딸이 눈에 피멍이 들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고 여중생 5명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여중생의 사진이 올라온 SNS 대화 내용. 피투성이가 된 여중생의 사진이 올라온 SNS 대화 내용.

신고된 5명 가운데는 지난 1일 C양에게 폭행을 가한 14살 A양 등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두 달 전 폭행 신고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수사가 진행되지 않아 경찰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당시 피해자 측에 출석 요구서를 3차례 보내고 집으로 찾아가는 등 연락을 취했지만 피해자가 진술을 꺼려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집단 폭행에 가담한 여중생 2명을 추가로 입건해 가해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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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피투성이 여중생’ 두 달 전에도 폭행 당해
    • 입력 2017-09-05 08:56:20
    • 수정2017-09-05 11:18:58
    사회

[연관 기사] [영상] 또래 여중생 피투성이 폭행 …청와대 청원 파장

부산의 여중생들이 또래를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들이 두 달 전에도 피해 여중생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 확인 결과, 피해 여중생 14살 C양의 부모는 지난 6월 경찰에 딸이 눈에 피멍이 들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고 여중생 5명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여중생의 사진이 올라온 SNS 대화 내용.
신고된 5명 가운데는 지난 1일 C양에게 폭행을 가한 14살 A양 등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두 달 전 폭행 신고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수사가 진행되지 않아 경찰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당시 피해자 측에 출석 요구서를 3차례 보내고 집으로 찾아가는 등 연락을 취했지만 피해자가 진술을 꺼려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집단 폭행에 가담한 여중생 2명을 추가로 입건해 가해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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