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비경 ‘설악산 토왕성 폭포’
입력 2017.09.05 (12:18)
수정 2017.09.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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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5년간 금단의 땅에 숨어있던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비경이 KBS 스페셜 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국내 최대인 이 폭포는 폭우가 온 뒤 2~3일 동안만 그 신비스런 자태를 드러냅니다.
이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하 경승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금강산으로 가다 눌러앉았다는 울산바위.
그 뒤편 장벽처럼 가로막은 공룡능선 아래, 산을 감싸던 신비스런 구름이 걷히면서 수묵화같은 풍경이 나타납니다.
기암괴석의 산 8부 능선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깎아지는 절벽에서 떨어진 물줄기는 잠시 머무는가 싶더니 또다시 고운 밀가루처럼 흩어지며 계곡으로 흘러갑니다.
판타지 영화속의 묘사같이, 폭포는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그려냅니다.
예로부터 선녀가 바위에 흰 천을 널어놓은 듯한 장면을 닮았다고 했고, 옛 '여지도서'에서는 폭포가 석벽 사이로 천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토왕성 폭포는 해발 1320미터의 화채봉에서 시작됩니다.
상단 150미터, 중단 80미터, 하단 90미터.
3단으로 이어지며 국내 최장인 320미터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가 내린 후 2~3일 동안만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기나긴 가뭄 뒤 올 여름 설악산에 내린 잦은 폭우는 토왕성폭포의 장관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45년간 금단의 땅에 숨어있던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비경이 KBS 스페셜 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국내 최대인 이 폭포는 폭우가 온 뒤 2~3일 동안만 그 신비스런 자태를 드러냅니다.
이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하 경승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금강산으로 가다 눌러앉았다는 울산바위.
그 뒤편 장벽처럼 가로막은 공룡능선 아래, 산을 감싸던 신비스런 구름이 걷히면서 수묵화같은 풍경이 나타납니다.
기암괴석의 산 8부 능선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깎아지는 절벽에서 떨어진 물줄기는 잠시 머무는가 싶더니 또다시 고운 밀가루처럼 흩어지며 계곡으로 흘러갑니다.
판타지 영화속의 묘사같이, 폭포는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그려냅니다.
예로부터 선녀가 바위에 흰 천을 널어놓은 듯한 장면을 닮았다고 했고, 옛 '여지도서'에서는 폭포가 석벽 사이로 천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토왕성 폭포는 해발 1320미터의 화채봉에서 시작됩니다.
상단 150미터, 중단 80미터, 하단 90미터.
3단으로 이어지며 국내 최장인 320미터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가 내린 후 2~3일 동안만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기나긴 가뭄 뒤 올 여름 설악산에 내린 잦은 폭우는 토왕성폭포의 장관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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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연의 비경 ‘설악산 토왕성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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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5 12:22:45
- 수정2017-09-05 1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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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금단의 땅에 숨어있던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비경이 KBS 스페셜 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국내 최대인 이 폭포는 폭우가 온 뒤 2~3일 동안만 그 신비스런 자태를 드러냅니다.
이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하 경승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금강산으로 가다 눌러앉았다는 울산바위.
그 뒤편 장벽처럼 가로막은 공룡능선 아래, 산을 감싸던 신비스런 구름이 걷히면서 수묵화같은 풍경이 나타납니다.
기암괴석의 산 8부 능선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깎아지는 절벽에서 떨어진 물줄기는 잠시 머무는가 싶더니 또다시 고운 밀가루처럼 흩어지며 계곡으로 흘러갑니다.
판타지 영화속의 묘사같이, 폭포는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그려냅니다.
예로부터 선녀가 바위에 흰 천을 널어놓은 듯한 장면을 닮았다고 했고, 옛 '여지도서'에서는 폭포가 석벽 사이로 천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토왕성 폭포는 해발 1320미터의 화채봉에서 시작됩니다.
상단 150미터, 중단 80미터, 하단 90미터.
3단으로 이어지며 국내 최장인 320미터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가 내린 후 2~3일 동안만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기나긴 가뭄 뒤 올 여름 설악산에 내린 잦은 폭우는 토왕성폭포의 장관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45년간 금단의 땅에 숨어있던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비경이 KBS 스페셜 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국내 최대인 이 폭포는 폭우가 온 뒤 2~3일 동안만 그 신비스런 자태를 드러냅니다.
이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하 경승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금강산으로 가다 눌러앉았다는 울산바위.
그 뒤편 장벽처럼 가로막은 공룡능선 아래, 산을 감싸던 신비스런 구름이 걷히면서 수묵화같은 풍경이 나타납니다.
기암괴석의 산 8부 능선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깎아지는 절벽에서 떨어진 물줄기는 잠시 머무는가 싶더니 또다시 고운 밀가루처럼 흩어지며 계곡으로 흘러갑니다.
판타지 영화속의 묘사같이, 폭포는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그려냅니다.
예로부터 선녀가 바위에 흰 천을 널어놓은 듯한 장면을 닮았다고 했고, 옛 '여지도서'에서는 폭포가 석벽 사이로 천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토왕성 폭포는 해발 1320미터의 화채봉에서 시작됩니다.
상단 150미터, 중단 80미터, 하단 90미터.
3단으로 이어지며 국내 최장인 320미터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가 내린 후 2~3일 동안만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기나긴 가뭄 뒤 올 여름 설악산에 내린 잦은 폭우는 토왕성폭포의 장관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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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lk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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