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발사대 성주 기지 진입 완료…주민·경찰 38명 부상

입력 2017.09.07 (07:54) 수정 2017.09.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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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예고한 대로 오늘 사드 잔여 발사대 4기가 사드 기지에 반입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사드 배치를 위한 차량과 장비가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진입하기 시작해 8시 25분에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등 핵심 장비들이 성주 사드 기지로 진입을 마쳤습니다.

이들 장비는 지난 4월 26일 반입된 사드 발사대 2기와 함께 1개 포대를 완비해 곧바로 정상 가동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등 400여 명은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하며 사드 저지에 나섰지만 오늘 새벽 6시쯤 경찰에 의해 모두 해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0시부터 8천여 명을 동원해 농성중인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을 1명 씩 해산하기 시작했고, 약 6시간 만에 해산 작전이 마무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몸을 끈으로 묶고 격렬히 저항했으며, 주민과 경찰 양측에서 3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비록 사드 장비가 추가 반입되기는 했지만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은 사드 반대 운동을 계속 벌여나갈 방침이어서 앞으로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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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발사대 성주 기지 진입 완료…주민·경찰 38명 부상
    • 입력 2017-09-07 07:54:55
    • 수정2017-09-07 11:54:37
    사회
국방부가 예고한 대로 오늘 사드 잔여 발사대 4기가 사드 기지에 반입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사드 배치를 위한 차량과 장비가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진입하기 시작해 8시 25분에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등 핵심 장비들이 성주 사드 기지로 진입을 마쳤습니다.

이들 장비는 지난 4월 26일 반입된 사드 발사대 2기와 함께 1개 포대를 완비해 곧바로 정상 가동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등 400여 명은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하며 사드 저지에 나섰지만 오늘 새벽 6시쯤 경찰에 의해 모두 해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0시부터 8천여 명을 동원해 농성중인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을 1명 씩 해산하기 시작했고, 약 6시간 만에 해산 작전이 마무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몸을 끈으로 묶고 격렬히 저항했으며, 주민과 경찰 양측에서 3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비록 사드 장비가 추가 반입되기는 했지만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은 사드 반대 운동을 계속 벌여나갈 방침이어서 앞으로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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