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제로 기준금리 등 정책금리 동결

입력 2017.09.07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ECB는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정책금리가 당분간 현행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경기가 악화되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도 유지했다.

또한, ECB는 오는 12월까지 600억 유로 규모로 실시하기로 한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현행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 7월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변화에 대해 "가을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다음 통화정책회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8월 물가상승률이 연간 기준으로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ECB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다.

유로존의 7월 실업률이 6월과 동일한 9.1%를 유지한 점도 금리동결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럽중앙은행, 제로 기준금리 등 정책금리 동결
    • 입력 2017-09-07 22:31:07
    국제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ECB는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정책금리가 당분간 현행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경기가 악화되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도 유지했다.

또한, ECB는 오는 12월까지 600억 유로 규모로 실시하기로 한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현행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 7월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변화에 대해 "가을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다음 통화정책회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8월 물가상승률이 연간 기준으로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ECB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다.

유로존의 7월 실업률이 6월과 동일한 9.1%를 유지한 점도 금리동결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