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1930년대 청춘들도 ‘썸’ 탔을까?

입력 2017.09.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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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청춘들에게도 '썸'이란 게 있었을까?

서구 문물의 영향으로 자유연애 사상이 들어오기 시작한 1930년대 경성, 청춘들은 부모가 배우자를 결정하던 관습에서 벗어나 낭만적 연애에 눈을 뜬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만나게 해 주오'에서는 낭만적 연애를 꿈꾸는 시골 소녀 수지와 경성 남자 주오가 티격태격하면서 느끼는 썸(친구도 연인 사이도 아닌 상태에서 느끼는 알쏭달쏭한 감정)을 그린다.


제천 시골 소녀 수지(조보아 분)는 부모님이 정해준 혼인을 거부하고 경성으로 상경한다. 그녀는 조건 좋은 현대 남성을 만나 낭만적인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겠다는 부푼 꿈을 꾼다. 상경한 수지는 '경성 혼인 정보 회사'라는 신세계를 알게 되고, 멋있는 남자를 소개받기 위해 찾아간 그곳에서 경성 최고의 커플 매니저라 불리는 주오(손호준 분)를 만난다. 명문대 출신의 주오와 시골 소녀 수지는 티격태격하면서 어느새 서로에게 알쏭달쏭한 감정을 느낀다.


KBS 드라마 스페셜 '만나게 해 주오'(극본 김은선, 연출 강민경)는 낭만적인 연애를 꿈꾸는 경성 청춘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 시절 청춘 남녀의 최대 고민은 '연애'였다는 사실에 기반해 '결혼정보 회사'라는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일제 강점기 시대 청춘들의 연애와 소개팅, 신여성의 등장으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등 당시 청춘들의 고민도 유쾌하게 담아냈다.

드라마 스페셜 '만나게 해, 주오'는 오는 10일 일요일 밤 11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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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1930년대 청춘들도 ‘썸’ 탔을까?
    • 입력 2017-09-09 17: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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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청춘들에게도 '썸'이란 게 있었을까?

서구 문물의 영향으로 자유연애 사상이 들어오기 시작한 1930년대 경성, 청춘들은 부모가 배우자를 결정하던 관습에서 벗어나 낭만적 연애에 눈을 뜬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만나게 해 주오'에서는 낭만적 연애를 꿈꾸는 시골 소녀 수지와 경성 남자 주오가 티격태격하면서 느끼는 썸(친구도 연인 사이도 아닌 상태에서 느끼는 알쏭달쏭한 감정)을 그린다.


제천 시골 소녀 수지(조보아 분)는 부모님이 정해준 혼인을 거부하고 경성으로 상경한다. 그녀는 조건 좋은 현대 남성을 만나 낭만적인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겠다는 부푼 꿈을 꾼다. 상경한 수지는 '경성 혼인 정보 회사'라는 신세계를 알게 되고, 멋있는 남자를 소개받기 위해 찾아간 그곳에서 경성 최고의 커플 매니저라 불리는 주오(손호준 분)를 만난다. 명문대 출신의 주오와 시골 소녀 수지는 티격태격하면서 어느새 서로에게 알쏭달쏭한 감정을 느낀다.


KBS 드라마 스페셜 '만나게 해 주오'(극본 김은선, 연출 강민경)는 낭만적인 연애를 꿈꾸는 경성 청춘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 시절 청춘 남녀의 최대 고민은 '연애'였다는 사실에 기반해 '결혼정보 회사'라는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일제 강점기 시대 청춘들의 연애와 소개팅, 신여성의 등장으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등 당시 청춘들의 고민도 유쾌하게 담아냈다.

드라마 스페셜 '만나게 해, 주오'는 오는 10일 일요일 밤 11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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