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제자의 투신 막은 교장 선생님

입력 2017.09.13 (23:42) 수정 2017.09.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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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에서 투신하려는 여중생을교장 선생님이 기지를 발휘해 구조했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긴박했던 순간, 함께 보시죠.

17층 건물 옥상입니다.

교복 입은 여학생이 철제 난간 밖으로 넘어가 서 있습니다.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데,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구조대도, 가족도 혹시나 자극할까 봐 선뜻 나서지 못하는데요.

이때 용기를 낸 한 남성이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여학생이 다니는 학교 교장입니다.

목 좀 축이라며 물병을 건네는 척하더니, 옷을 획 낚아채 안쪽으로 당깁니다.

교장이 학생을 꽉 잡고 있는 사이 소방관이 달려와 난간 위로 끌어올렸고, 투신 소동은 일단락됐습니다.

교장의 기지가 여학생의 목숨을 구했다며 중국 소셜미디어엔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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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제자의 투신 막은 교장 선생님
    • 입력 2017-09-13 23:43:18
    • 수정2017-09-13 23: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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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에서 투신하려는 여중생을교장 선생님이 기지를 발휘해 구조했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긴박했던 순간, 함께 보시죠.

17층 건물 옥상입니다.

교복 입은 여학생이 철제 난간 밖으로 넘어가 서 있습니다.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데,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구조대도, 가족도 혹시나 자극할까 봐 선뜻 나서지 못하는데요.

이때 용기를 낸 한 남성이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여학생이 다니는 학교 교장입니다.

목 좀 축이라며 물병을 건네는 척하더니, 옷을 획 낚아채 안쪽으로 당깁니다.

교장이 학생을 꽉 잡고 있는 사이 소방관이 달려와 난간 위로 끌어올렸고, 투신 소동은 일단락됐습니다.

교장의 기지가 여학생의 목숨을 구했다며 중국 소셜미디어엔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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