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캄보디아 등 4개국 외교관 비자 발급 중단

입력 2017.09.14 (05:56) 수정 2017.09.1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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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캄보디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의 결정에 따라 캄보디아 외교부 관리들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가 미국이 송환하려는 캄보디아 범죄인들의 입국을 거부한 데 따른 일종의 보복 조치다.

미국 이민법은 유죄가 확정된 외국인의 경우 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추방하도록 돼 있으며, 영주권자도 예외가 없다.

캄보디아는 현재까지 이런 사례로 미국에서 추방된 국민 500여 명을 받았지만, 약 1천 명은 아직 미국에 남아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올해 들어 미국의 이런 방침이 재미 캄보디아인 가족들을 해체한다며 반발하고 미국과의 범죄자 인도 협정 개정을 요구해왔다.

미국 정부는 이날 캄보디아 외에 기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등 3개국의 외교관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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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캄보디아 등 4개국 외교관 비자 발급 중단
    • 입력 2017-09-14 05:56:47
    • 수정2017-09-14 05:57:02
    국제
美캄보디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의 결정에 따라 캄보디아 외교부 관리들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가 미국이 송환하려는 캄보디아 범죄인들의 입국을 거부한 데 따른 일종의 보복 조치다.

미국 이민법은 유죄가 확정된 외국인의 경우 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추방하도록 돼 있으며, 영주권자도 예외가 없다.

캄보디아는 현재까지 이런 사례로 미국에서 추방된 국민 500여 명을 받았지만, 약 1천 명은 아직 미국에 남아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올해 들어 미국의 이런 방침이 재미 캄보디아인 가족들을 해체한다며 반발하고 미국과의 범죄자 인도 협정 개정을 요구해왔다.

미국 정부는 이날 캄보디아 외에 기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등 3개국의 외교관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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