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6차핵실험 이후 안보리회의서도 ‘규탄’ 표현 사용

입력 2017.09.14 (10:12) 수정 2017.09.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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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공식 외교 석상에서 북한에 대해 '규탄'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한 층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9월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자 바로 외교부발 긴급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는 결연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규탄한다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중국은 이후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도 '규탄'이라는 표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한 11일 회의에서도 발언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의 총체적인 반대에도 또다시 핵실험을 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그 같은 행위를 확고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중국의 이같은 표현 변화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중국의 한층 엄중해진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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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北 6차핵실험 이후 안보리회의서도 ‘규탄’ 표현 사용
    • 입력 2017-09-14 10:12:11
    • 수정2017-09-14 10:14:41
    국제
중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공식 외교 석상에서 북한에 대해 '규탄'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한 층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9월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자 바로 외교부발 긴급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는 결연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규탄한다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중국은 이후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도 '규탄'이라는 표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한 11일 회의에서도 발언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의 총체적인 반대에도 또다시 핵실험을 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그 같은 행위를 확고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중국의 이같은 표현 변화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중국의 한층 엄중해진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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