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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의 서프라이즈 “내 이름은 김창수!”
입력 2017.09.14 (13:44) | 수정 2017.09.14 (13:44) TV특종

‘김창수’를 아시는지. 1896년 황해도 치하포에서 국모를 살해한 일본사람을 죽여 원수를 갚았다는 청년 김창수를 아시는지. 그 당시 국모가 누구고, 치하포의 살인자가 누구였더라? 당분간 몰라도 된다. 그 살인자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대장 김창수>이다.

<대장 김창수>는 오래 전 MBC의 장수예능프로그램 <놀라운TV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던 이원태 감독의 오래 전에 만들었던 이원태 감독의 극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이원태 감독은 TV를 그만 둔 뒤 커피 좋아하는 고종의 이야기를 다룬 <가비>를 기획하고, 유승호가 나왔던 사극 <조선마술사>의 이야기를 만드는 등 ‘역사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만들기’에 주력했다. 신작 역시 ‘깜짝 놀랄만한 역사이야기’를 다룬다. 물론, 영화(홍보)사는 이 영화가 어느 위인의 젊은 시절을 다루는지 미리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모양이다. 영화 마지막에 “이 청년 김창수가 바로, 그 분이시다! 서프라이즈?”하길 원하는 모양이다.

12일 오전,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대장 김창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태 감독과 배우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이 참석했다. 조진웅이 김창수를 맡았고, 송승헌이 생애 첫 악역을 맡았다. 영화 ‘대장 김창수’는 ‘1896년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 김창수가 사형선고를 받고 인천 감옥소에 수감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창수에게 갖은 고문을 하고 괴롭히는 소장 역을 송승헌이 맡은 것이다.

이원태 감독은 김창수 역의 조진웅에 대해 "시나리오 쓸 때 조진웅 씨 사진을 붙여놓고 시작했다. 조진웅에게는 김창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물러서지 않고 직진할 수 있는 우직함, 사내다움, 강함.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우직함과 강함 속에서 동시에 섬세함을 가진 배우라는 것이었다.“며 ”감옥이라는 거친 세상에서 세기만 하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조진웅 씨는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순간을 잘 표현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다. 작업 하면서 고생을 많이 시켜 미안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 조진웅은 "연기로 재현을 하는 것 뿐이다. 가슴 아픈 현실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자 했는데 천만분의 일도 감당이 안 됐다. 실화에 비하면 우리는 윤택하게 촬영했다. 실제로는 상상하는 것조차 죄스러울 정도였다"며 "최민식 선배님이 명량을 찍을 당시 이순신 장군님 발끝을 잠깐이라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었다.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 말을 이해했다. 나도 짧은 순간이나마 그 분을 만나고 싶었다. 이 모든 것들을 담아내기 위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원태 감독은 최근 <군함도>가 야기한 ‘역사영화의 허구성, 혹은 창작여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역사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건 엄청난 부담이다. 소재를 정확히 알고 재구성 해야 한다. 재구성된 게 관객에게 새로운 의미와 메시지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서는 두려움이 존재한다.“며 ”저희 영화를 보고 칭찬과 비난 모두 할 것이라 생각한다. 각색하는 순간마다 두려웠지만 그렇게 재구성한 데에는 저마다 확실한 이유가 있다. 많은 관객 분들과 평론가분들이 평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태 감독은 다시 한 번 ‘김창수의 정체’에 대해 ‘당분간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저의 의도는 절망의 끝으로 들어간 청년이, 절망의 구덩이에서 희망을 건져내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평범하고 천한 한 청년이 감옥소 안에서 좌충우돌 하면서 변해가는 이야기로 봐주시길 바란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신 뒤 이 이야기가 실화인 것을 알게 되고 각성효과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대장 김창수>는 10월 19일 개봉한다. 그동안 ‘김창수’가 도대체 누구인지, 무슨 일로 인천감옥에 갔는지 충분히 공부할 시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궁금하다면 <백범일지>를 읽어보시길.




  • 조진웅의 서프라이즈 “내 이름은 김창수!”
    • 입력 2017.09.14 (13:44)
    • 수정 2017.09.14 (13:44)
    TV특종

‘김창수’를 아시는지. 1896년 황해도 치하포에서 국모를 살해한 일본사람을 죽여 원수를 갚았다는 청년 김창수를 아시는지. 그 당시 국모가 누구고, 치하포의 살인자가 누구였더라? 당분간 몰라도 된다. 그 살인자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대장 김창수>이다.

<대장 김창수>는 오래 전 MBC의 장수예능프로그램 <놀라운TV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던 이원태 감독의 오래 전에 만들었던 이원태 감독의 극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이원태 감독은 TV를 그만 둔 뒤 커피 좋아하는 고종의 이야기를 다룬 <가비>를 기획하고, 유승호가 나왔던 사극 <조선마술사>의 이야기를 만드는 등 ‘역사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만들기’에 주력했다. 신작 역시 ‘깜짝 놀랄만한 역사이야기’를 다룬다. 물론, 영화(홍보)사는 이 영화가 어느 위인의 젊은 시절을 다루는지 미리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모양이다. 영화 마지막에 “이 청년 김창수가 바로, 그 분이시다! 서프라이즈?”하길 원하는 모양이다.

12일 오전,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대장 김창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태 감독과 배우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이 참석했다. 조진웅이 김창수를 맡았고, 송승헌이 생애 첫 악역을 맡았다. 영화 ‘대장 김창수’는 ‘1896년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 김창수가 사형선고를 받고 인천 감옥소에 수감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창수에게 갖은 고문을 하고 괴롭히는 소장 역을 송승헌이 맡은 것이다.

이원태 감독은 김창수 역의 조진웅에 대해 "시나리오 쓸 때 조진웅 씨 사진을 붙여놓고 시작했다. 조진웅에게는 김창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물러서지 않고 직진할 수 있는 우직함, 사내다움, 강함.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우직함과 강함 속에서 동시에 섬세함을 가진 배우라는 것이었다.“며 ”감옥이라는 거친 세상에서 세기만 하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조진웅 씨는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순간을 잘 표현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다. 작업 하면서 고생을 많이 시켜 미안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 조진웅은 "연기로 재현을 하는 것 뿐이다. 가슴 아픈 현실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자 했는데 천만분의 일도 감당이 안 됐다. 실화에 비하면 우리는 윤택하게 촬영했다. 실제로는 상상하는 것조차 죄스러울 정도였다"며 "최민식 선배님이 명량을 찍을 당시 이순신 장군님 발끝을 잠깐이라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었다.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 말을 이해했다. 나도 짧은 순간이나마 그 분을 만나고 싶었다. 이 모든 것들을 담아내기 위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원태 감독은 최근 <군함도>가 야기한 ‘역사영화의 허구성, 혹은 창작여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역사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건 엄청난 부담이다. 소재를 정확히 알고 재구성 해야 한다. 재구성된 게 관객에게 새로운 의미와 메시지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서는 두려움이 존재한다.“며 ”저희 영화를 보고 칭찬과 비난 모두 할 것이라 생각한다. 각색하는 순간마다 두려웠지만 그렇게 재구성한 데에는 저마다 확실한 이유가 있다. 많은 관객 분들과 평론가분들이 평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태 감독은 다시 한 번 ‘김창수의 정체’에 대해 ‘당분간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저의 의도는 절망의 끝으로 들어간 청년이, 절망의 구덩이에서 희망을 건져내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평범하고 천한 한 청년이 감옥소 안에서 좌충우돌 하면서 변해가는 이야기로 봐주시길 바란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신 뒤 이 이야기가 실화인 것을 알게 되고 각성효과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대장 김창수>는 10월 19일 개봉한다. 그동안 ‘김창수’가 도대체 누구인지, 무슨 일로 인천감옥에 갔는지 충분히 공부할 시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궁금하다면 <백범일지>를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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