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성진 ‘부적격’ 청문경과보고서 靑에 송부

입력 2017.09.14 (14:58) 수정 2017.09.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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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4일(오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청와대에 송부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박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업위는 보고서에서 건국과 경제성장을 둘러싼 역사관 논란, 신앙과 과학 간 논란 등에 대해 양립할 수 없는 입장을 모두 취하는 모순을 노정했다는 등의 이유로 박 후보자가 장관직에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청문보고서가 송부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부터 박 후보자를 장관직에 임명할 수 있다.

그러나 박 후보자 임명 시 예상되는 야당의 반발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미칠 영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곧바로 임명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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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4 14:58:44
    • 수정2017-09-14 15:00:04
    정치
국회가 14일(오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청와대에 송부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박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업위는 보고서에서 건국과 경제성장을 둘러싼 역사관 논란, 신앙과 과학 간 논란 등에 대해 양립할 수 없는 입장을 모두 취하는 모순을 노정했다는 등의 이유로 박 후보자가 장관직에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청문보고서가 송부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부터 박 후보자를 장관직에 임명할 수 있다.

그러나 박 후보자 임명 시 예상되는 야당의 반발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미칠 영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곧바로 임명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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