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날…공영방송 지배구조 등 공방

입력 2017.09.14 (16:00) 수정 2017.09.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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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 사회 문화 분야를 대상으로 열린 오늘 대정부질문에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살충제 달걀·생리대 사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응 등을 놓고 야권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BBK 사건 재수사를 촉구하는 여당 측 요구도 나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은 공영방송 사장 교체 방안을 담은 더불어민주당 내부 문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쓸데없는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공영방송 사장은 이사진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선출할 수 있게 하는 특별다수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습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현재의 정파적인 사장 선임 구조를 바꿔 더 나은 지배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안이지만, 최선의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대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BBK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단서가 나올 경우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관련된 자료가 제공되면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검찰에 지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살충제 계란 파동과 생리대 유해성 논란과 관련한 류영진 식약처장의 대응이 미숙했다며 거취에 대한 결단을 요구했고,

이낙연 총리는 자신도 아쉬움이 많다면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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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질문 마지막날…공영방송 지배구조 등 공방
    • 입력 2017-09-14 16:04:03
    • 수정2017-09-14 16:04:52
    사사건건
<앵커 멘트>

교육 사회 문화 분야를 대상으로 열린 오늘 대정부질문에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살충제 달걀·생리대 사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응 등을 놓고 야권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BBK 사건 재수사를 촉구하는 여당 측 요구도 나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은 공영방송 사장 교체 방안을 담은 더불어민주당 내부 문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쓸데없는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공영방송 사장은 이사진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선출할 수 있게 하는 특별다수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습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현재의 정파적인 사장 선임 구조를 바꿔 더 나은 지배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안이지만, 최선의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대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BBK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단서가 나올 경우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관련된 자료가 제공되면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검찰에 지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살충제 계란 파동과 생리대 유해성 논란과 관련한 류영진 식약처장의 대응이 미숙했다며 거취에 대한 결단을 요구했고,

이낙연 총리는 자신도 아쉬움이 많다면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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