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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
입력 2017.09.14 (16:40) 인터넷 뉴스
늘어나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
살인, 강도, 성폭력 등 강력 범죄 피해자 가운데 상당수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강력범죄를 당한 피해자 3만 1431명 중 여성은 2만 7,940명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의 88.9%에 달한다.

지난 2000년 조사에서 강력범죄로 인한 여성 피해자 수가 6,245명인 것과 비교하면 15년 동안 약 4.5배 증가했다.

날이 갈수록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급증하면서 많은 여성은 사회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KBS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16일 밤 10시 15분, 1TV)는 지난 2월과 7월 소개했던 2건의 여성 대상 강력사건을 되짚어 본다.

범인은 사이코패스?…'서울 노들길 살인사건'


2006년 7월 4일 새벽 2시쯤,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하루 전 당산역 부근에서 실종된 23살 김진희(가명) 씨로 밝혀졌다.

김 씨의 시신에선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 시신은 알몸 상태로 가지런히 손을 모은 상태였다. 그의 마지막을 짐작하게 하듯 테이프로 결박하고 고문을 받은 흔적도 있었다. 더욱 이상한 점은 시신이 증거 하나 찾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씻겨진 상태였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수상한 일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을 찾아냈다. 목격자들은 독특한 차량을 타는 두 명의 남자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들의 증언으로는 두 남자가 탄 차량에는 스포츠카에 있을 법한 덮개와 불빛이 번쩍이는 튜닝을 했다. 이는 당시 폭주족 사이에서 유행하던 튜닝 방법이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용의자가 폭주족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남은 또 하나의 단서는 11년 전 그려진 범인의 몽타주다. 2017년 발전된 법 과학 기법을 통해 몽타주를 3D로 다시 그려 범인을 추적해 본다.

손톱에 남겨진 범인의 DNA…'목포 예비간호사 살인 사건'


2010년 10월 15일 밤 11시 30분, 한 건의 미귀가 신고가 전남 목포 경찰서에 접수됐다. 다음날인 16일 새벽 4시 30분, 신고됐던 여성은 한 공원 배수로에 하의가 모두 벗겨진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은 최나영(가명·당시 22세) 씨로 밝혀졌다.

최 씨는 이미 서울 대형 병원에 취직된 예비 간호사로, 3개월가량 남은 국가고시를 위해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 사건이 발생한 그 날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시신은 참혹했다. 최 씨의 얼굴에는 폭행당한 흔적, 몸에는 성폭행당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눈은 시커멓게 부었고 목과 턱에는 푸른 멍, 몸의 군데군데 찢어진 상처가 있었다. 시신을 검안한 의사는 사망 원인을 폭력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 씨는 목 안쪽 깊숙한 곳의 뼈가 부러질 만큼 강한 압박을 받으며 생을 마감했다.

최 씨의 신체 일부에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만한 증거가 남았다. 최 씨의 손톱 끝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자의 피부 표피가 발견됐다. 이는 최 씨의 질 속에 남아있던 정액 DNA와 일부 일치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단서가 나타났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10월 15일 밤 11시, 사건 발생 장소 근처 공원을 서성이던 수상한 남자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최 씨가 사라진 2010년 10월 15일 밤부터 시신이 발견된 16일 새벽까지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는 지난 7월 이 사건이 방송에 소개된 후 전남지방경찰청 미제사건 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경찰은 방송 이후 활발히 들어온 제보로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띠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 주변 빌라에서 사람을 죽였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경찰은 새로 들어온 제보를 토대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 늘어나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
    • 입력 2017.09.14 (16:40)
    인터넷 뉴스
늘어나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
살인, 강도, 성폭력 등 강력 범죄 피해자 가운데 상당수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강력범죄를 당한 피해자 3만 1431명 중 여성은 2만 7,940명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의 88.9%에 달한다.

지난 2000년 조사에서 강력범죄로 인한 여성 피해자 수가 6,245명인 것과 비교하면 15년 동안 약 4.5배 증가했다.

날이 갈수록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급증하면서 많은 여성은 사회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KBS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16일 밤 10시 15분, 1TV)는 지난 2월과 7월 소개했던 2건의 여성 대상 강력사건을 되짚어 본다.

범인은 사이코패스?…'서울 노들길 살인사건'


2006년 7월 4일 새벽 2시쯤,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하루 전 당산역 부근에서 실종된 23살 김진희(가명) 씨로 밝혀졌다.

김 씨의 시신에선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 시신은 알몸 상태로 가지런히 손을 모은 상태였다. 그의 마지막을 짐작하게 하듯 테이프로 결박하고 고문을 받은 흔적도 있었다. 더욱 이상한 점은 시신이 증거 하나 찾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씻겨진 상태였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수상한 일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을 찾아냈다. 목격자들은 독특한 차량을 타는 두 명의 남자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들의 증언으로는 두 남자가 탄 차량에는 스포츠카에 있을 법한 덮개와 불빛이 번쩍이는 튜닝을 했다. 이는 당시 폭주족 사이에서 유행하던 튜닝 방법이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용의자가 폭주족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남은 또 하나의 단서는 11년 전 그려진 범인의 몽타주다. 2017년 발전된 법 과학 기법을 통해 몽타주를 3D로 다시 그려 범인을 추적해 본다.

손톱에 남겨진 범인의 DNA…'목포 예비간호사 살인 사건'


2010년 10월 15일 밤 11시 30분, 한 건의 미귀가 신고가 전남 목포 경찰서에 접수됐다. 다음날인 16일 새벽 4시 30분, 신고됐던 여성은 한 공원 배수로에 하의가 모두 벗겨진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은 최나영(가명·당시 22세) 씨로 밝혀졌다.

최 씨는 이미 서울 대형 병원에 취직된 예비 간호사로, 3개월가량 남은 국가고시를 위해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 사건이 발생한 그 날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시신은 참혹했다. 최 씨의 얼굴에는 폭행당한 흔적, 몸에는 성폭행당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눈은 시커멓게 부었고 목과 턱에는 푸른 멍, 몸의 군데군데 찢어진 상처가 있었다. 시신을 검안한 의사는 사망 원인을 폭력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 씨는 목 안쪽 깊숙한 곳의 뼈가 부러질 만큼 강한 압박을 받으며 생을 마감했다.

최 씨의 신체 일부에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만한 증거가 남았다. 최 씨의 손톱 끝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자의 피부 표피가 발견됐다. 이는 최 씨의 질 속에 남아있던 정액 DNA와 일부 일치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단서가 나타났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10월 15일 밤 11시, 사건 발생 장소 근처 공원을 서성이던 수상한 남자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최 씨가 사라진 2010년 10월 15일 밤부터 시신이 발견된 16일 새벽까지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는 지난 7월 이 사건이 방송에 소개된 후 전남지방경찰청 미제사건 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경찰은 방송 이후 활발히 들어온 제보로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띠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 주변 빌라에서 사람을 죽였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경찰은 새로 들어온 제보를 토대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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