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미사일 발사포착시 통과지역까지 긴급 안내한다

입력 2017.09.14 (17:08) 수정 2017.09.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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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발령했던 긴급정보에 대해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앞으로 통보 내용을 보완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새벽 북한이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쏘았을 당시 발사 4분만에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당시 '미사일 발사' '튼튼한 건물이나 지하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이 NHK 등을 통해 반복해서 방송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어디로 대피해야 좋을지 알 수 없다", "어느 지역 사람들이 대피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등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라는 식의 표현에서 벗어나, '홋카이도 지방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날아간 것 같다'는 등 경계가 필요한 지역명과 미사일의 방향까지 포함해 안내하기로 했다.

또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뒤 처음으로 내보내는 긴급 정보의 경우, '튼튼한 건물이나 지하로 대피해 달라'라는 내용에서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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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北미사일 발사포착시 통과지역까지 긴급 안내한다
    • 입력 2017-09-14 17:08:48
    • 수정2017-09-14 17:09:26
    국제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발령했던 긴급정보에 대해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앞으로 통보 내용을 보완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새벽 북한이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쏘았을 당시 발사 4분만에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당시 '미사일 발사' '튼튼한 건물이나 지하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이 NHK 등을 통해 반복해서 방송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어디로 대피해야 좋을지 알 수 없다", "어느 지역 사람들이 대피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등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라는 식의 표현에서 벗어나, '홋카이도 지방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날아간 것 같다'는 등 경계가 필요한 지역명과 미사일의 방향까지 포함해 안내하기로 했다.

또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뒤 처음으로 내보내는 긴급 정보의 경우, '튼튼한 건물이나 지하로 대피해 달라'라는 내용에서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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