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3명 구속영장…“국고 손실 혐의”

입력 2017.09.14 (21:11) 수정 2017.09.14 (2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이 국정원 댓글부대의 민간인 외곽팀 운영책임을 맡았던 전 심리전 단장과 민간인 팀장 등 모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고손실입니다.

국정원이 댓글부대 민간인 팀장들에게 수십억 원대 활동비를 지급한 것을 국가예산 횡령으로 판단한 겁니다.

<녹취> 민병주(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지난 8일 검찰소환시) : "(횡령,배임혐의 인정하십니까?)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활동비를 받은 민간인 팀장 송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받은 활동비는 3년간 10억 원, 이 돈으로 여러명의 하부 팀장을 두고 다단계 피라미드 형태로 댓글부대 수백명을 관리했습니다.

국정원 예산이 이런 식으로 전용되면서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댓글부대를 관리하던 국정원 직원이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민간인 팀장 활동비라며 수천만원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사문서위조와 사기 혐의로 전 심리전단 직원 문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댓글부대’ 3명 구속영장…“국고 손실 혐의”
    • 입력 2017-09-14 21:13:48
    • 수정2017-09-14 21:38:33
    뉴스 9
<앵커 멘트>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이 국정원 댓글부대의 민간인 외곽팀 운영책임을 맡았던 전 심리전 단장과 민간인 팀장 등 모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고손실입니다.

국정원이 댓글부대 민간인 팀장들에게 수십억 원대 활동비를 지급한 것을 국가예산 횡령으로 판단한 겁니다.

<녹취> 민병주(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지난 8일 검찰소환시) : "(횡령,배임혐의 인정하십니까?)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활동비를 받은 민간인 팀장 송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받은 활동비는 3년간 10억 원, 이 돈으로 여러명의 하부 팀장을 두고 다단계 피라미드 형태로 댓글부대 수백명을 관리했습니다.

국정원 예산이 이런 식으로 전용되면서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댓글부대를 관리하던 국정원 직원이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민간인 팀장 활동비라며 수천만원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사문서위조와 사기 혐의로 전 심리전단 직원 문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