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10월 추석…과일 당도·크기 ‘최고’

입력 2017.09.14 (21:25) 수정 2017.09.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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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은 8년 만에 맞는 10월 추석입니다.

시기가 늦어진 만큼, 올 추석상엔 더 크고 맛 좋은 과일이 오를 전망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명한 하늘 아래 탐스럽게 영근 사과들.

검붉은 빛깔이 특징인 '감홍'이란 품종입니다.

예년보다 추석이 20일 정도 늦어지면서 제수용품도 조생종 '홍로' 대신 중생종 '감홍'이 됐습니다.

당도를 측정해 보니 15브릭스, 홍로보다 2브릭스 가량 더 높습니다.

<인터뷰> 홍재구(농민) : "금년 추석 같은 경우는 감홍이 딱 습기에 딱 맞고 과일 자체도 단단하고 맛도 있고..."

전남 나주 배는 알이 더 실해졌습니다.

올 여름 강수량이 적어 햇빛을 잘 받은데다 태풍도 비껴갔기 때문입니다.

무게 720그램 이상의 대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8년 만에 찾아 온 10월 추석입니다. 과일 수확 물량도 많아져 올해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 판촉행사엔 당도 측정기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 "11.8 브릭스 고당도 배입니다. 고객님."

<인터뷰> 김해순(서울시 대림동) : "(맛이 어떠세요?) 텁텁하지도 않고 개운하니 물도 많고."

잘 익은 사과는 꼭지가 붉고 꽃받침이 노르스름한 게 특징입니다.

햇배의 경우 투명한 노란빛에, 꼭지 반대편이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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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만의 10월 추석…과일 당도·크기 ‘최고’
    • 입력 2017-09-14 21:28:13
    • 수정2017-09-14 21:38:07
    뉴스 9
<앵커 멘트>

올 추석은 8년 만에 맞는 10월 추석입니다.

시기가 늦어진 만큼, 올 추석상엔 더 크고 맛 좋은 과일이 오를 전망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명한 하늘 아래 탐스럽게 영근 사과들.

검붉은 빛깔이 특징인 '감홍'이란 품종입니다.

예년보다 추석이 20일 정도 늦어지면서 제수용품도 조생종 '홍로' 대신 중생종 '감홍'이 됐습니다.

당도를 측정해 보니 15브릭스, 홍로보다 2브릭스 가량 더 높습니다.

<인터뷰> 홍재구(농민) : "금년 추석 같은 경우는 감홍이 딱 습기에 딱 맞고 과일 자체도 단단하고 맛도 있고..."

전남 나주 배는 알이 더 실해졌습니다.

올 여름 강수량이 적어 햇빛을 잘 받은데다 태풍도 비껴갔기 때문입니다.

무게 720그램 이상의 대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8년 만에 찾아 온 10월 추석입니다. 과일 수확 물량도 많아져 올해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 판촉행사엔 당도 측정기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 "11.8 브릭스 고당도 배입니다. 고객님."

<인터뷰> 김해순(서울시 대림동) : "(맛이 어떠세요?) 텁텁하지도 않고 개운하니 물도 많고."

잘 익은 사과는 꼭지가 붉고 꽃받침이 노르스름한 게 특징입니다.

햇배의 경우 투명한 노란빛에, 꼭지 반대편이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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