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버스’ 확대 추진

입력 2017.09.14 (22:06) 수정 2017.09.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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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버스의 확대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스위스앵포 등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에서는 우체국이 산간 지역 등 대중교통이 부족한 곳에서 지역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최근 1년여 동안 발래 칸톤주의 작은 관광 도시인 시옹에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스위스 우체국은 시범운행 지역 확대를 발표하면서 최근 네 개 도시에서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51%가 자율주행 버스의 안전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시옹의 우체국이 운행한 자율 주행 버스는 정원 9명의 소형 버스이며 1년여 동안 누적 이용객이 2만 5천여 명이었다. 우체국 관계자는 "스마트 셔틀(자율주행 버스)을 이용해본 승객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우체국은 수도 베른에서도 제한된 구역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스위스 교통부는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에 나섰고 연말에는 실무그룹의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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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버스’ 확대 추진
    • 입력 2017-09-14 22:06:21
    • 수정2017-09-14 22:07:02
    국제
스위스가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버스의 확대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스위스앵포 등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에서는 우체국이 산간 지역 등 대중교통이 부족한 곳에서 지역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최근 1년여 동안 발래 칸톤주의 작은 관광 도시인 시옹에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스위스 우체국은 시범운행 지역 확대를 발표하면서 최근 네 개 도시에서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51%가 자율주행 버스의 안전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시옹의 우체국이 운행한 자율 주행 버스는 정원 9명의 소형 버스이며 1년여 동안 누적 이용객이 2만 5천여 명이었다. 우체국 관계자는 "스마트 셔틀(자율주행 버스)을 이용해본 승객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우체국은 수도 베른에서도 제한된 구역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스위스 교통부는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에 나섰고 연말에는 실무그룹의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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