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12형 실전배치…추가 도발 가능성

입력 2017.09.17 (12:01) 수정 2017.09.17 (1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은 이번 화성-12형을 실전처럼 발사했는데요

일본을 향한 추가 도발과 함께 괌 포위사격 가능성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화성-12형을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그대로 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이 발사대에 고정시킨 뒤 쏘았던 것보다 준비 시간이 짧아져 더 위협적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불의의 명령에 따라 이른 아침 발사장에 신속히 기동전개된 화성포병들은..."

사전 예고 없는 사실상 실전 훈련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구나 이번에도 발사장은 수도인 평양 순안비행장이었습니다.

지난 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미사일 성능에 자신감을 가진 김정은은 화성-12형의 실전배치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운영성원들의 실전능력도 흠잡을데없이 완벽하다고, '화성-12'형의 전력화가 실현되였다고 긍지높이 말씀하시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은 일본을 향해 여러 발의 화성-12형을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일본 상공을 여러 발 넘기면서 북한이 지난 번 공언했던 괌 포위 사격 능력을 보여줄 수 있죠...그리고 지난 번 김락겸이 이야기한 괌 포위 사격 데이터를 보면 비슷해요, 지금 날아간거하고..."

여기에 북한이 화성-14형까지 발사해 미국과 더욱 강대강으로 치달을 경우 또 다시 한반도 위기설이 불거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화성-12형 실전배치…추가 도발 가능성
    • 입력 2017-09-17 12:04:02
    • 수정2017-09-17 12:11:21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은 이번 화성-12형을 실전처럼 발사했는데요

일본을 향한 추가 도발과 함께 괌 포위사격 가능성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화성-12형을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그대로 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이 발사대에 고정시킨 뒤 쏘았던 것보다 준비 시간이 짧아져 더 위협적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불의의 명령에 따라 이른 아침 발사장에 신속히 기동전개된 화성포병들은..."

사전 예고 없는 사실상 실전 훈련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구나 이번에도 발사장은 수도인 평양 순안비행장이었습니다.

지난 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미사일 성능에 자신감을 가진 김정은은 화성-12형의 실전배치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운영성원들의 실전능력도 흠잡을데없이 완벽하다고, '화성-12'형의 전력화가 실현되였다고 긍지높이 말씀하시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은 일본을 향해 여러 발의 화성-12형을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일본 상공을 여러 발 넘기면서 북한이 지난 번 공언했던 괌 포위 사격 능력을 보여줄 수 있죠...그리고 지난 번 김락겸이 이야기한 괌 포위 사격 데이터를 보면 비슷해요, 지금 날아간거하고..."

여기에 북한이 화성-14형까지 발사해 미국과 더욱 강대강으로 치달을 경우 또 다시 한반도 위기설이 불거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