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집단 휴업 공식 철회…“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17.09.17 (19:03) 수정 2017.09.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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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휴업을 들어가기로한 예고한 사립유치원이 집단 휴업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사립유치원측은 학부모님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가 집단휴업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업 계획 철회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습니다.

<녹취> 전기옥(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시지회장) : "더 이상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18일)과 오는 25일에서 29일까지로 예정됐던, 두 차례 휴업계획은 철회되고 유치원은 정상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휴업 강행을 주장했던 한유총 투쟁위는 한유총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전히 일부 유치원의 경우 휴업의 필요성을 굽히지 않고 있어 실제 휴업하는 유치원이 나올 수 있지만 그 수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단 한 곳이라도 불법 휴업할 경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춘란(교육부 차관) : "집단휴업 참여 유치원에 대해서는 원장에게 직접 지원하는 재정지원금 환수 및 정원 감축, 모집정지, 유치원 폐쇄 등 행정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서울·인천 등 일부 지회는 내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사립유치원에도 국공립유치원 수준의 재정 지원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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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 공식 철회…“심려 끼쳐 죄송”
    • 입력 2017-09-17 19:05:00
    • 수정2017-09-17 19:07:34
    뉴스 7
<앵커 멘트>

내일 휴업을 들어가기로한 예고한 사립유치원이 집단 휴업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사립유치원측은 학부모님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가 집단휴업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업 계획 철회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습니다.

<녹취> 전기옥(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시지회장) : "더 이상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18일)과 오는 25일에서 29일까지로 예정됐던, 두 차례 휴업계획은 철회되고 유치원은 정상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휴업 강행을 주장했던 한유총 투쟁위는 한유총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전히 일부 유치원의 경우 휴업의 필요성을 굽히지 않고 있어 실제 휴업하는 유치원이 나올 수 있지만 그 수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단 한 곳이라도 불법 휴업할 경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춘란(교육부 차관) : "집단휴업 참여 유치원에 대해서는 원장에게 직접 지원하는 재정지원금 환수 및 정원 감축, 모집정지, 유치원 폐쇄 등 행정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서울·인천 등 일부 지회는 내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사립유치원에도 국공립유치원 수준의 재정 지원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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