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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살’ 백인 경관 무죄…항의 시위 격화
입력 2017.09.17 (21:16) | 수정 2017.09.17 (21:4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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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살’ 백인 경관 무죄…항의 시위 격화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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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서 흑인 운전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해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백인 경관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부상자까지 속출했는데, 과거 흑인 폭동을 유발한 사건들과 상황이 흡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수백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입니다.

<녹취>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시위대들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고 외치며 경찰에 맞섰습니다.

<녹취> 클린턴 스탠실(목사) : "우리는 정의를 위해서 싸울 겁니다. 정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세인트루이스시에서 어떤 경제적인 움직임도 없을 겁니다."

2011년 흑인 운전자를 쏜 백인 경관 스토클리에게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린 뒤 이틀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23명이 연행되고 경찰관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대는 세인트루이스 시장 관저에도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깼습니다.

<녹취> 에릭 그라이텐스(미주리주 주지사) : "유리창을 깨는 건 평화 시위가 아닙니다. 경찰차를 부수는 것도 언론의 자유가 아닙니다. 미주리주에선 이런 일들을 봐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흑인 민권단체 등을 중심으로 시위는 더 확산될 조짐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과거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과 퍼거슨시 흑인소요사태를 유발한 로드니 킹과 마이클 브라운 사건 때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흑인 사살’ 백인 경관 무죄…항의 시위 격화
    • 입력 2017.09.17 (21:16)
    • 수정 2017.09.17 (21:45)
    뉴스 9
‘흑인 사살’ 백인 경관 무죄…항의 시위 격화
<앵커 멘트>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서 흑인 운전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해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백인 경관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부상자까지 속출했는데, 과거 흑인 폭동을 유발한 사건들과 상황이 흡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수백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입니다.

<녹취>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시위대들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고 외치며 경찰에 맞섰습니다.

<녹취> 클린턴 스탠실(목사) : "우리는 정의를 위해서 싸울 겁니다. 정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세인트루이스시에서 어떤 경제적인 움직임도 없을 겁니다."

2011년 흑인 운전자를 쏜 백인 경관 스토클리에게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린 뒤 이틀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23명이 연행되고 경찰관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대는 세인트루이스 시장 관저에도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깼습니다.

<녹취> 에릭 그라이텐스(미주리주 주지사) : "유리창을 깨는 건 평화 시위가 아닙니다. 경찰차를 부수는 것도 언론의 자유가 아닙니다. 미주리주에선 이런 일들을 봐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흑인 민권단체 등을 중심으로 시위는 더 확산될 조짐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과거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과 퍼거슨시 흑인소요사태를 유발한 로드니 킹과 마이클 브라운 사건 때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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