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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구상나무…미국서 ‘무럭무럭’
입력 2017.09.17 (21:18) 수정 2017.09.17 (21:4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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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구상나무…미국서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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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라산 등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상록 침엽수인 구상나무를 미국 뉴저지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부터 희귀종이지만 지구온난화 때문에 멸종 위기종으로도 지정이 돼있는데요,

이런 구상나무가 멀리 이국 땅에 뿌리를 내리게 된 사연을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뉴욕 맨하탄에서 서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한 수도원.

침엽수가 무더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나무와 차이가 있습니다.

잎끝 가운데가 오목하게 파이고 솔방울 열매가 하늘을 향해 곧게 서있는 모양의 구상 나무입니다.

<녹취> 백영현(식물 애호가) : "특이하게 하늘을 쳐다봅니다. 얘네(솔방울)들이. 색깔이 세 번 변하는데."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자 희귀종으로 알려진 구상나무 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생명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2009년 수도원이 구입해 심은 구상나무 묘묙이 뿌리를 내린 겁니다.

<녹취> 백영현(식물 애호가) : "비옥한 땅 여유있는 수분, 그 두가지가 가장 핵심적인 인자라고 생각하고..."

구상 나무는 이곳 미국이나 유럽에선 한국 전나무로 불리며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수도원은 특히, 6.25 전쟁 때 흥남철수의 주역 레너드 라루 선장이 수도사로 여생을 보냈던 곳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수도원은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놓인 구상나무가 애팔래치아 산맥에 더 많이 퍼져 한국 나무를 미국에 알리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뉴저지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한국 토종 구상나무…미국서 ‘무럭무럭’
    • 입력 2017.09.17 (21:18)
    • 수정 2017.09.17 (21:45)
    뉴스 9
한국 토종 구상나무…미국서 ‘무럭무럭’
<앵커 멘트>

한라산 등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상록 침엽수인 구상나무를 미국 뉴저지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부터 희귀종이지만 지구온난화 때문에 멸종 위기종으로도 지정이 돼있는데요,

이런 구상나무가 멀리 이국 땅에 뿌리를 내리게 된 사연을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뉴욕 맨하탄에서 서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한 수도원.

침엽수가 무더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나무와 차이가 있습니다.

잎끝 가운데가 오목하게 파이고 솔방울 열매가 하늘을 향해 곧게 서있는 모양의 구상 나무입니다.

<녹취> 백영현(식물 애호가) : "특이하게 하늘을 쳐다봅니다. 얘네(솔방울)들이. 색깔이 세 번 변하는데."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자 희귀종으로 알려진 구상나무 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생명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2009년 수도원이 구입해 심은 구상나무 묘묙이 뿌리를 내린 겁니다.

<녹취> 백영현(식물 애호가) : "비옥한 땅 여유있는 수분, 그 두가지가 가장 핵심적인 인자라고 생각하고..."

구상 나무는 이곳 미국이나 유럽에선 한국 전나무로 불리며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수도원은 특히, 6.25 전쟁 때 흥남철수의 주역 레너드 라루 선장이 수도사로 여생을 보냈던 곳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수도원은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놓인 구상나무가 애팔래치아 산맥에 더 많이 퍼져 한국 나무를 미국에 알리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뉴저지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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