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로 초토화된 카리브해 후속 허리케인 주의보에 ‘긴장’

입력 2017.09.18 (01:55) 수정 2017.09.18 (0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허리케인 '어마'로 쑥대밭이 됐던 카리브 해에 또 다른 허리케인이 접근하면서 일부 카리브해 섬들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은 오늘 열대성 폭풍 '마리아'가 현재 앤틸리스 열도로부터 동남 서쪽으로 655㎞ 떨어진 곳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서북 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리아가 동반한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100㎞다.

마리아는 현재 풍속 분류 등급상 열대성 폭풍에 해당하지만, 조만간 허리케인급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NHC는 "오늘 오후 늦게 마리아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하고 향후 48시간 내 세력을 더 확장할 것"이라면서 "일부 카리브 해 섬들에 허리케인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테고리 1등급의 허리케인 '호세'는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 해터러스 곶으로부터 남남동쪽으로 680㎞ 떨어진 곳에서 순간 최대 풍속 13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시간당 13㎞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호세는 미국 북동부 대서양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상륙하지는 않겠지만, 해안가에 높은 파고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마’로 초토화된 카리브해 후속 허리케인 주의보에 ‘긴장’
    • 입력 2017-09-18 01:55:01
    • 수정2017-09-18 01:56:40
    국제
최근 허리케인 '어마'로 쑥대밭이 됐던 카리브 해에 또 다른 허리케인이 접근하면서 일부 카리브해 섬들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은 오늘 열대성 폭풍 '마리아'가 현재 앤틸리스 열도로부터 동남 서쪽으로 655㎞ 떨어진 곳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서북 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리아가 동반한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100㎞다.

마리아는 현재 풍속 분류 등급상 열대성 폭풍에 해당하지만, 조만간 허리케인급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NHC는 "오늘 오후 늦게 마리아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하고 향후 48시간 내 세력을 더 확장할 것"이라면서 "일부 카리브 해 섬들에 허리케인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테고리 1등급의 허리케인 '호세'는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 해터러스 곶으로부터 남남동쪽으로 680㎞ 떨어진 곳에서 순간 최대 풍속 13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시간당 13㎞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호세는 미국 북동부 대서양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상륙하지는 않겠지만, 해안가에 높은 파고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