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데뷔 9주년’ 아이유가 팬들에게 보낸 특별한 선물

아이유가 오늘(18일) 아침 자신의 9주년을 기념해 음원 '가을 아침'을 깜짝 공개했다.

아이유는 오늘 새벽 "아이유로 산 지 9년째. 내가 아이유라서 좋다. 우리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이름) 누구보다 기분 좋게 하루 시작해라. 이따 아침 7시에 선물 뜯어보세요."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 공개를 예고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7시 아이유가 부른 '가을 아침'이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가수들이 어떠한 공식 발표 없이 음원을 공개한 건 이례적인 경우다. 특히 아침 7시는 음원 사이트 순위 방영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아니어서 음원이 거의 발표되지 않는 시간대다.

아이유의 '가을 아침'은 가수 양희은이 아침이슬 20주년 기념음반 '양희은 1991'에서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손잡고 탄생시킨 명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가을 아침의 청량함이 느껴지는 선율과 노랫말이 아이유의 맑은 목소리와 잘 어우러져 있다.

아이유의 깜짝 음원 선물에 팬들은 "맨날 똑같은 아침이었는데 멜론(음원 사이트)에서 아이유 언니 노래 발견 후 행복해요", "아이유가 내겐 커다란 기쁨이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9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미아'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좋은날', '분홍신, '스물셋 ', '팔레트' 등 발표하는 음원마다 음원 사이트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음원 깡패'로 거듭났다.

한편 해당 곡이 수록된 아이유의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은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