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위협 증가에 日서 전란보험 가입 어선 증가

입력 2017.09.19 (18:12) 수정 2017.09.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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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면서, 동해에서 조업하는 일본 어선들이 전란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9일) 전했다.

전란보험은 어선이 전란이나 공습에 휩쓸려 선원이 사망하거나 다쳤을 경우, 그리고 나포되거나 억류됐을 때 피해를 보상하는 '전란특약'을 담고 있다.

예전에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오키나와 현의 어선들이 주로 이 보험에 가입했는데, 최근엔 이시카와, 홋카이도, 야마가타 등 동해에 인접한 지역의 선박들이 잇따라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특약보험 가입수는 전국에서 250척이었다. 이후 지난 7월말까지 새로 전란특약 보험에 가입한 선박은 전국에서 742척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689척은 오키나와현 지역이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증가한 6월 이후에는 동해에 인접한 지역에서 가입한 어선이 60척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시카와 현 노토 반도 앞 300㎞에 위치한 대화퇴 어장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는 어선 17척이 이 보험에 가입했다. 또 지난달(8월말)까지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어선 6척, 아오모리 현 어선 26척, 야마가타 어선 2척, 돗토리현 어선 3척, 시마네현 어선 1척도 이 보험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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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위협 증가에 日서 전란보험 가입 어선 증가
    • 입력 2017-09-19 18:12:27
    • 수정2017-09-19 19:40:55
    국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면서, 동해에서 조업하는 일본 어선들이 전란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9일) 전했다.

전란보험은 어선이 전란이나 공습에 휩쓸려 선원이 사망하거나 다쳤을 경우, 그리고 나포되거나 억류됐을 때 피해를 보상하는 '전란특약'을 담고 있다.

예전에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오키나와 현의 어선들이 주로 이 보험에 가입했는데, 최근엔 이시카와, 홋카이도, 야마가타 등 동해에 인접한 지역의 선박들이 잇따라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특약보험 가입수는 전국에서 250척이었다. 이후 지난 7월말까지 새로 전란특약 보험에 가입한 선박은 전국에서 742척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689척은 오키나와현 지역이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증가한 6월 이후에는 동해에 인접한 지역에서 가입한 어선이 60척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시카와 현 노토 반도 앞 300㎞에 위치한 대화퇴 어장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는 어선 17척이 이 보험에 가입했다. 또 지난달(8월말)까지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어선 6척, 아오모리 현 어선 26척, 야마가타 어선 2척, 돗토리현 어선 3척, 시마네현 어선 1척도 이 보험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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