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12일 만에 또 강진…100여 명 사망

입력 2017.09.20 (12:11) 수정 2017.09.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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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일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나 적어도 90명이 숨진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11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날이 32년 전 대지진이 일어났던 날이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내 사무실이 크게 흔들립니다.

수십 초간 진동이 지속되면서 직원들은 공포에 질린 채 기둥쪽으로 피합니다.

방송하던 앵커는 진동을 느끼자 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시가지를 비추던 카메라가 크게 흔들리고, 천장 조명등은 이리 저리 움직입니다.

시민 수만 명이 건물 밖으로 피했습니다.

곳곳에서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헤수스 아리아스(멕시코시티 시민) : "무서웠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멕시코에서 현지시각 19일 오후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킬로미터 떨어진 라보소 지역이 진앙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시티와 멕시코 중남부지역의 건물 40여 채가 무너지고 곳곳에 전력 공급도 끊겼습니다.

현지시각 저녁 7시30분 현재, 11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현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일어난 지 32주년 되는 날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규모 8.1의 강진으로 90여 명이 숨진 뒤 다시 발생해 멕시코 국민들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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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12일 만에 또 강진…100여 명 사망
    • 입력 2017-09-20 12:13:10
    • 수정2017-09-20 1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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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일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나 적어도 90명이 숨진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11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날이 32년 전 대지진이 일어났던 날이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내 사무실이 크게 흔들립니다.

수십 초간 진동이 지속되면서 직원들은 공포에 질린 채 기둥쪽으로 피합니다.

방송하던 앵커는 진동을 느끼자 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시가지를 비추던 카메라가 크게 흔들리고, 천장 조명등은 이리 저리 움직입니다.

시민 수만 명이 건물 밖으로 피했습니다.

곳곳에서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헤수스 아리아스(멕시코시티 시민) : "무서웠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멕시코에서 현지시각 19일 오후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킬로미터 떨어진 라보소 지역이 진앙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시티와 멕시코 중남부지역의 건물 40여 채가 무너지고 곳곳에 전력 공급도 끊겼습니다.

현지시각 저녁 7시30분 현재, 11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현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일어난 지 32주년 되는 날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규모 8.1의 강진으로 90여 명이 숨진 뒤 다시 발생해 멕시코 국민들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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