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安 대표에게 먼저 회동 제안…사법공백 막게 서로 돕자는 의미”

입력 2017.09.20 (17:40) 수정 2017.09.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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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현안을 앞두고 있어 서로 원만하게 풀어가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제가 먼저 만나 뵙자고 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소상공인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 측이) 원래 내일 아침에 행사를 앞두고 잠깐 시간이 된다고 연락을 줬는데, (다시) 좀 상황이 또 유동적인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동 성사 시 안 대표에게 어떤 대화를 할지에 대해선 "자칫하면 사법 공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그런 사태가 또 야기되지 않도록 서로 잘 돕자는 의미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안 대표와의 21일 회동 추진이 청와대와의 교감 하에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전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다른 당 대표들을 뵙자고 꾸준히 해왔으니까 그 연장선이라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만 답했다.

또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 전망에 대해서는 "국민의 바람을 실천하는 것이 정당"이라면서 "국민은 대통령이 외국에서 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고 안보 상황도 엄중한 가운데 사법 공백마저 생기는 것을 대단히 우려할 것이기 때문에, 여러 정당이 이런 우려를 잘 이해하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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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0 17:40:22
    • 수정2017-09-20 17:42:03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현안을 앞두고 있어 서로 원만하게 풀어가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제가 먼저 만나 뵙자고 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소상공인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 측이) 원래 내일 아침에 행사를 앞두고 잠깐 시간이 된다고 연락을 줬는데, (다시) 좀 상황이 또 유동적인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동 성사 시 안 대표에게 어떤 대화를 할지에 대해선 "자칫하면 사법 공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그런 사태가 또 야기되지 않도록 서로 잘 돕자는 의미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안 대표와의 21일 회동 추진이 청와대와의 교감 하에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전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다른 당 대표들을 뵙자고 꾸준히 해왔으니까 그 연장선이라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만 답했다.

또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 전망에 대해서는 "국민의 바람을 실천하는 것이 정당"이라면서 "국민은 대통령이 외국에서 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고 안보 상황도 엄중한 가운데 사법 공백마저 생기는 것을 대단히 우려할 것이기 때문에, 여러 정당이 이런 우려를 잘 이해하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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