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도’ 탈환 눈앞…“쿠르드·아랍연합軍, 락까 90% 장악”

입력 2017.09.20 (19:27) 수정 2017.09.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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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상징적 수도 락까 탈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락까의 90%를 장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강력한 공습으로 지난 48시간 동안 IS가 락까의 주요 구역 5곳에서 퇴각했다"고 전했다.

IS는 도시 북부의 곡물저장고와 도정공장을 버리고 달아났다.

이 단체의 라미 압델라흐만 대표는 "퇴각한 IS가 도시 중심부에 몰려 있다"고 말했다.

SDF는 IS가 도시 곳곳에 매설한 지뢰를 제거하며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

락까는 2014년 초 IS에 수중에 떨어졌고, 이후 IS의 사실상 수도 역할을 했다.

올해 6월 SDF가 락까로 진격한 후 주민 수만명이 교전을 피해 도시를 탈출했다. 그러나 민간인 1만∼2만5천명이 아직 내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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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0 19:27:04
    • 수정2017-09-20 19:45:35
    국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상징적 수도 락까 탈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락까의 90%를 장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강력한 공습으로 지난 48시간 동안 IS가 락까의 주요 구역 5곳에서 퇴각했다"고 전했다.

IS는 도시 북부의 곡물저장고와 도정공장을 버리고 달아났다.

이 단체의 라미 압델라흐만 대표는 "퇴각한 IS가 도시 중심부에 몰려 있다"고 말했다.

SDF는 IS가 도시 곳곳에 매설한 지뢰를 제거하며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

락까는 2014년 초 IS에 수중에 떨어졌고, 이후 IS의 사실상 수도 역할을 했다.

올해 6월 SDF가 락까로 진격한 후 주민 수만명이 교전을 피해 도시를 탈출했다. 그러나 민간인 1만∼2만5천명이 아직 내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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