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북핵·평창’ 협조 요청

입력 2017.09.20 (21:06) 수정 2017.09.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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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방문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밤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고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도 잇따라 진행합니다.

뉴욕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결의 채택과 이행에 있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가 영국으로부터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메이 총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강조했고, 두 정상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계스포츠 강국인 체코와 정상회담에선 북핵 공조 외에도 평창 올림픽 지원과 협력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세네갈에는 유엔 무대에서 한국 지지를 부탁하며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만남에선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안보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북한의 참가 등 IOC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켜내면 그런 안보 불안을 씻어내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화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 대서양협회가 주는 세계시민상 수상식에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뤄냈듯 한반도 평화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21일) 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도 차례로 갖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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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북핵·평창’ 협조 요청
    • 입력 2017-09-20 21:08:20
    • 수정2017-09-20 2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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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방문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밤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고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도 잇따라 진행합니다.

뉴욕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결의 채택과 이행에 있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가 영국으로부터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메이 총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강조했고, 두 정상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계스포츠 강국인 체코와 정상회담에선 북핵 공조 외에도 평창 올림픽 지원과 협력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세네갈에는 유엔 무대에서 한국 지지를 부탁하며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만남에선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안보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북한의 참가 등 IOC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켜내면 그런 안보 불안을 씻어내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화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 대서양협회가 주는 세계시민상 수상식에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뤄냈듯 한반도 평화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21일) 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도 차례로 갖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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