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관제시위 의혹’ 어버이연합 추선희, 검찰 불출석

입력 2017.09.20 (21:44) 수정 2017.09.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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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한 '규탄 시위'에 나선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어버이연합 전 사무총장 추선희 씨가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정원의 박 시장 음해와 사찰 내용이 담긴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추 전 총장이 오늘 오후 4시쯤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돼 있었지만, 오후 6시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추 씨에 대해 불출석 처리를 하고 추가 소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수 성향 단체인 어버이연합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지원을 받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반대하는 집회 등 '관제시위'를 한 의혹을 받는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11명을 고소 고발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TF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박 시장 비판을 위해 내부 문건을 만들어 원세훈 전 원장에게 보고하고 보수단체를 동원해 온·오프라인에서 박 시장을 공격하는 활동을 펼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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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관제시위 의혹’ 어버이연합 추선희, 검찰 불출석
    • 입력 2017-09-20 21:44:46
    • 수정2017-09-20 21:59:01
    사회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한 '규탄 시위'에 나선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어버이연합 전 사무총장 추선희 씨가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정원의 박 시장 음해와 사찰 내용이 담긴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추 전 총장이 오늘 오후 4시쯤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돼 있었지만, 오후 6시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추 씨에 대해 불출석 처리를 하고 추가 소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수 성향 단체인 어버이연합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지원을 받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반대하는 집회 등 '관제시위'를 한 의혹을 받는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11명을 고소 고발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TF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박 시장 비판을 위해 내부 문건을 만들어 원세훈 전 원장에게 보고하고 보수단체를 동원해 온·오프라인에서 박 시장을 공격하는 활동을 펼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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