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성장률 둔화에 고심…예산 조기집행 등 경기부양 추진

입력 2017.09.20 (21:59) 수정 2017.09.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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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동안 평균 7%를 웃돌던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올들어 2분기 연속으로 5∼6%대로 둔화되자 정부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룬 제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전날 대책회의를 열어 경제성장률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대책회의에는 피유시 고얄 철도부 장관, 수레시 프라부 통상장관과 총리실 관계자, 인도 경제개혁기구인 니티 아요그 부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이 각각 6.1%, 5.7%로 둔화된 원인 점검과 함께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협의됐다.재무부는 몇차례 더 부처간 회의를 개최한 뒤 종합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철도부는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18 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에 배정된 철도 예산은 모두 5천500억 루피, 약 9조 6천525억원인데 첫 4개월간 18%밖에 집행하지 않았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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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성장률 둔화에 고심…예산 조기집행 등 경기부양 추진
    • 입력 2017-09-20 21:59:25
    • 수정2017-09-20 22:01:56
    국제
최근 3년동안 평균 7%를 웃돌던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올들어 2분기 연속으로 5∼6%대로 둔화되자 정부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룬 제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전날 대책회의를 열어 경제성장률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대책회의에는 피유시 고얄 철도부 장관, 수레시 프라부 통상장관과 총리실 관계자, 인도 경제개혁기구인 니티 아요그 부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이 각각 6.1%, 5.7%로 둔화된 원인 점검과 함께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협의됐다.재무부는 몇차례 더 부처간 회의를 개최한 뒤 종합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철도부는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18 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에 배정된 철도 예산은 모두 5천500억 루피, 약 9조 6천525억원인데 첫 4개월간 18%밖에 집행하지 않았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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