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군사적 옵션 준비해야 하는 현실 깨달아야”

입력 2017.09.21 (00:15) 수정 2017.09.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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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외교적 해결 노력을 하고 있으나, 현시점은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고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공군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미국의 북핵 해법에 대해 "여전히 외교적 노력이 (북핵 해법을) 이끌고 있다"며 "국방부는 군사적 옵션을 갖고 이 노력을 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 총회에서도 외교적 해결 노력이 최우선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이 시점에 우리는 동맹국들과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군사적 옵션들을 준비해둬야 하는 엄중한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핵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을 계속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리는 국제적 절차를 통해 북한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틸러슨 국무장관이 그런 노력을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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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방 “군사적 옵션 준비해야 하는 현실 깨달아야”
    • 입력 2017-09-21 00:15:17
    • 수정2017-09-21 01:13:48
    국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외교적 해결 노력을 하고 있으나, 현시점은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고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공군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미국의 북핵 해법에 대해 "여전히 외교적 노력이 (북핵 해법을) 이끌고 있다"며 "국방부는 군사적 옵션을 갖고 이 노력을 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 총회에서도 외교적 해결 노력이 최우선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이 시점에 우리는 동맹국들과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군사적 옵션들을 준비해둬야 하는 엄중한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핵 해결을 위해 외교적 해법을 계속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리는 국제적 절차를 통해 북한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틸러슨 국무장관이 그런 노력을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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