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뉴욕 금융인들과의 대화…“지금이 韓경제에 투자할 시점”
입력 2017.09.21 (00:48)
수정 2017.09.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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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늘)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일컬어지는 뉴욕에서 현지의 유력 경제인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알리고,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통해 이른바 '북핵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칼라일 회장, 레온 블랙 아폴로 회장,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미국 금융계 리더 8명과 사전환담을 했다.
이들 가운데 슈워츠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기구였던 '전략정책포럼'의 의장을 지내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조력자로서 활약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석했다.
사전환담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한국경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등 자산운용사, CBS·NBC 등 언론사의 고위급 인사 등 200여 명의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금융·기업인을 만난 적은 있었으나, 이날처럼 대규모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정책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위기를 겪을 때마다 더욱 강해져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며 "지난 겨울 유례 없는 정치적 격변기에도 촛불혁명으로 평화롭게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가계소득을 높여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일자리와 소득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삼아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잇따른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북한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데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국제사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튼튼한 경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도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한국경제를 향한 믿음과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등 호혜적인 효과를 가져와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한미 FTA를 유지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알리고,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통해 이른바 '북핵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칼라일 회장, 레온 블랙 아폴로 회장,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미국 금융계 리더 8명과 사전환담을 했다.
이들 가운데 슈워츠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기구였던 '전략정책포럼'의 의장을 지내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조력자로서 활약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석했다.
사전환담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한국경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등 자산운용사, CBS·NBC 등 언론사의 고위급 인사 등 200여 명의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금융·기업인을 만난 적은 있었으나, 이날처럼 대규모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정책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위기를 겪을 때마다 더욱 강해져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며 "지난 겨울 유례 없는 정치적 격변기에도 촛불혁명으로 평화롭게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가계소득을 높여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일자리와 소득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삼아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잇따른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북한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데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국제사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튼튼한 경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도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한국경제를 향한 믿음과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등 호혜적인 효과를 가져와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한미 FTA를 유지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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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9-21 01:16:39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늘)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일컬어지는 뉴욕에서 현지의 유력 경제인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알리고,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통해 이른바 '북핵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칼라일 회장, 레온 블랙 아폴로 회장,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미국 금융계 리더 8명과 사전환담을 했다.
이들 가운데 슈워츠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기구였던 '전략정책포럼'의 의장을 지내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조력자로서 활약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석했다.
사전환담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한국경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등 자산운용사, CBS·NBC 등 언론사의 고위급 인사 등 200여 명의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금융·기업인을 만난 적은 있었으나, 이날처럼 대규모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정책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위기를 겪을 때마다 더욱 강해져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며 "지난 겨울 유례 없는 정치적 격변기에도 촛불혁명으로 평화롭게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가계소득을 높여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일자리와 소득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삼아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잇따른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북한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데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국제사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튼튼한 경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도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한국경제를 향한 믿음과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등 호혜적인 효과를 가져와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한미 FTA를 유지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알리고,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통해 이른바 '북핵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칼라일 회장, 레온 블랙 아폴로 회장,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미국 금융계 리더 8명과 사전환담을 했다.
이들 가운데 슈워츠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기구였던 '전략정책포럼'의 의장을 지내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조력자로서 활약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석했다.
사전환담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한국경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등 자산운용사, CBS·NBC 등 언론사의 고위급 인사 등 200여 명의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금융·기업인을 만난 적은 있었으나, 이날처럼 대규모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정책과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위기를 겪을 때마다 더욱 강해져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며 "지난 겨울 유례 없는 정치적 격변기에도 촛불혁명으로 평화롭게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가계소득을 높여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일자리와 소득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삼아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잇따른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북한 리스크' 우려를 불식하는데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국제사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튼튼한 경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도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한국경제를 향한 믿음과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등 호혜적인 효과를 가져와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한미 FTA를 유지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석자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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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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