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핵에도 한국 경제 안정적”…투자 호소

입력 2017.09.21 (06:01) 수정 2017.09.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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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방문 사흘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미국의 유력 경제인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섭니다.

뉴욕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유력 경제인 등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이른바 '북한 리스크' 불안감을 없애는데 주력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한국 경제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도약하는 한국경제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에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개정 협상이 진행 중인 한미 FTA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양국에 이익이 되는 협정이라며, 한미 FTA 성과와 영향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토대로 차분하게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성실히 협상에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미 FTA의 호혜성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미 외교협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미 싱크탱크 대표들과도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해결을 위한 공조 논의를 이어갑니다.

이와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밤부터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내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도 차례로 갖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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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1 06:03:09
    • 수정2017-09-21 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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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방문 사흘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미국의 유력 경제인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섭니다.

뉴욕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유력 경제인 등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이른바 '북한 리스크' 불안감을 없애는데 주력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한국 경제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도약하는 한국경제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에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개정 협상이 진행 중인 한미 FTA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양국에 이익이 되는 협정이라며, 한미 FTA 성과와 영향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토대로 차분하게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성실히 협상에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미 FTA의 호혜성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미 외교협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미 싱크탱크 대표들과도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해결을 위한 공조 논의를 이어갑니다.

이와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밤부터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내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도 차례로 갖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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