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문재인 정부, 탈원전 자해행위 즉각 멈춰야”

입력 2017.09.21 (10:44) 수정 2017.09.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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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오늘)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이라는 국가 자해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원전수출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훼방을 놓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상용화에 성공한 3세대 원전은 중국의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말로는 원전수출은 별개라고 하지만 이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국에서 탈원전을 한다고 하는데 파는 물건을 누가 사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등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해 "어려운 가운데도 국민에게 희망을 줬다.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축하의 뜻을 표했다.

시행 1년을 맞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선 "정기국회에서 금액이 조정돼야 할 부분이 없는지 논의될 것으로 아는데 저희도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진행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선 별다른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의총에서 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기로 한 만큼 언급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주 권한대행은 "바른정당은 20명 모두 표결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김 후보자가 사법부 독립을 지킬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사법부를 중립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사회적 이슈에 대해 국민의 보편적 법 감정과 맞는지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표시했으니 참고해달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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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1 10:44:34
    • 수정2017-09-21 10:53:32
    정치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오늘)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이라는 국가 자해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원전수출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훼방을 놓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상용화에 성공한 3세대 원전은 중국의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말로는 원전수출은 별개라고 하지만 이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국에서 탈원전을 한다고 하는데 파는 물건을 누가 사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등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해 "어려운 가운데도 국민에게 희망을 줬다.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축하의 뜻을 표했다.

시행 1년을 맞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선 "정기국회에서 금액이 조정돼야 할 부분이 없는지 논의될 것으로 아는데 저희도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진행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선 별다른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의총에서 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기로 한 만큼 언급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주 권한대행은 "바른정당은 20명 모두 표결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김 후보자가 사법부 독립을 지킬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사법부를 중립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사회적 이슈에 대해 국민의 보편적 법 감정과 맞는지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표시했으니 참고해달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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